함안박물관 전경. 바로 옆에 말이산고분군이 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왕과 귀족들 묘역으로, 아라가야 시작과 끝을 함께 한 함안의 대표 고대 유적이다.
'말이산(末伊山)'은 우리말인 '마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두머리'라는 의미이다. 즉 '말이산'은 '왕의 무덤이 있는 산'을 의미한다. 봉토가 확인된 것은 160여 기이며, 면적이 약 80만㎡나 돼 국내 최대급 규모다.
함안박물관은 가야시대 유물을 중심으로 말이산고분군 등에서 나온 유물을 전시하는 전문박물관이다. 2003년 개관해 2005년 전문박물관
백경게임 으로 등록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말 갑옷, 수레바퀴모양 토기, 불꽃무늬토기, 문양뚜껑, 미늘쇠 등 가야인의 독창성이 담긴 유물을 볼 수 있다.
특히, 함안박물관은 아라가야 주요 유물이 출토되는 말이산고분군 자락에 자리한다. 고분군과 박물관이 자연스레 연결된 하나의 거대 자연박물관이다. 전시실에서 역사 흐름
릴게임예시 과?문화를 이해하고, 바로 현장에서 실물을 관찰할 수 있다.
함안박물관 전시실.
아라가야 흥망성쇠 살펴보는 1전시관
1전시관은 아라가야 성장 원동력이 되었던 지질, 선사시대부터
릴박스 아라가야 멸망 이후인 통일신라까지 유물을 전시해 아라가야 흥망성쇠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라가야는 여러 가야국 중 '토기의 나라'로 일컬을 정도로 토기문화가 발달했는데, 전시관에서 다양한 형태 토기를 볼 수 있다.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불꽃무늬토기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사슴모양뿔잔, 배모양토기, 집모양토기 등이 있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불꽃무늬토기는 불꽃 모양을 토기 다리 부분에 뚫은 것으로, 굽다리접시나 손잡이그릇 등 다양한 곳에서 확인된다. 아라가야를 상징하는 것으로 박물관 입구에 불꽃무늬토기를 세웠다. 오리, 사슴, 말 등 동물이나 집, 배, 수레 등 다양한 사물 형태 상형토기도 많은데, 가야인들이 풍요나 사후 안식 염원을 담았을 것으로 짐작한다.
골드몽게임 함안박물관에 전시된 아라가야 봉황장식 금동관.
봉황을 장식한 금동관을 볼 수 있다. 말이산고분군 45호분에서 출토됐는데, 신라·백제·대가야와는 다른 양식으로 5세기 초에 만들어졌으며, 가야국 관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금동관이다.
별자리가 새겨진 아라가야 돌덩이도 있다.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천문개석으로 한반도 남부에서 확인된 유일한 고대 별자리이다.
이곳에서는 700여 년 된 연꽃 씨앗도 볼 수 있다. 함안 성산산성을 발굴하던 중 연못에서 연꽃 씨앗을 발견했는데, 연대 측정 결과 고려시대 씨앗임이 밝혀졌다. 이후 이 씨앗을 발아시켜 2010년 7월 꽃을 피웠는데 바로 '아라홍련'이다. 박물관 앞 연밭에 조성된 아라홍련 시배지에서 매년 7~8월이면 아라홍련이 아름다운 자태로 꽃을 피운다.
함안박물관에 전시된 45호 고분 출토 상형토기들.
함안발물관에 전시된 불꽃무늬굽다리접시와 굽다리등잔.
아라가야 지배층 무덤 재현한 고분전시관
고분전시관은 아라가야 600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말이산고분군을 소개하는 곳이다. 말이산고분군 무덤 변천 과정과 축조방법 등을 최신 전시기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고분전시관 한가운데에는 말이산고분군 4호분 내부를 실제 크기로 재현해 놓았다. 아라가야 전성기였던 5세기 고분축조 기술이 집성된 4호분은 봉분 직경이 39.4m, 높이 9.7m로 말이산고분군에서 가장 큰 고분이다. 1917년 일제강점기에 발굴이 이뤄졌는데, 수레바퀴모양토기, 오리모양토기, 사슴뿔장식 철검 등 284점 유물이 출토됐다.
구덩식돌덧널무덤인 4호분은 모두 3개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무덤 주인 공간을 중심으로 머리 위쪽에는 유물 부장 공간, 발아래에는 순장자 공간으로 구분된다. 이 같은 3분할 공간 구성은 가야 다른 무덤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특징이다. 순장자 공간에는 인골로 미뤄 5~6명의 순장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실감 영상관에는 화려한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져 아라가야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왕이 영면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생전에 왕이 이뤘던 아라가야 문명을 벽면에 소개한다.
함안박물관에 재현한 구덩이식돌덧널무덤.
고려시대부터 근현대 함안 역사 담은 2전시관
2전시관은 발굴 유물이 급증하면서 지은 지 20년이 지난 함안박물관 시설 보수와 전시 및 수장 공간 확충 필요성에 따라 들어섰다. 2023년 10월 6일 개관한 2전시관은 아라가야 이후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함안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유물과 기증·기탁 유물 등 총 600여 점을 다양한 주제로 상설 전시한다.
특히, 함안의 대표적인 기록 유산인 <함주지>와 <함안총쇄록>, 무형유산인 낙화놀이를 소재로 실감 영상을 제작해 함안 문화유산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앞뜰과 측면에 자리한 야외전시장에는 고인돌과 선돌, 실물 10배 크기의 수레바퀴토기 등을 재현해뒀다. 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을 원상으로 복원해 무덤 속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함안군은 2023년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가정원인 왕의 정원, 아라가야 역사공원과 함께 말이산고분군, 함안박물관이 어우러지는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함안박물관에 전시된 말갑옷.
주소 :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
전화 : 055-580-3908
관람 시간 : 3~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 2월 오전 9시~오후 5시
(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 무료
누리집 : https://www.haman.go.kr/museum.web
※ 2023년 발간한 책 내용이라 박물관 구조나 전시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