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추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사진=김이슬 기자
"전세 낀 매물이 하나 나온 게 있어요. 급매물이 나오면 금방 나가긴 하지만, 다른 물건은 나온다 해도 자금 여력 때문에 실제 계약까지 체결되기 쉽지 않습니다." (목동 재건축 일대 A 공인중개사)
교육 인프라가 좋은 것으로 잘 알려진 '전통 학군지' 목동 가격 흐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면서 매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을 억누르는 규제 속에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약간 숨통이 트이며 일부 매물이 소화되고 있지만, 대출 압박 등으로 실제 계약까지 성사되는 경우는 드물다.
'학군 성지' 기반에 재건축 호재까지 겹친 목동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타는 가운데 최근 호가를 낮춘 급매 계약이 체결됐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면적 47.25㎡ 매물(
온라인야마토게임 12층)이 지난달 21일 16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은 1월 9일 20억9천만원, 12월 29일 19억5천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최근 동향과 비교해 적어도 3억원 이상, 많게는 5억원 가량 낮게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목동 5단지 주변 공인중개사 A씨는 "이 정도 급매물이 나온 건 드문 경우"라며 "신학기 이사 수요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에 재건축 기대감이 겹치면서 매물 자체가 많지 않고 급매물은 빠르게 소화된다"고 했다.
목동 재건축 아파트 급매 체결과 맞물려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이후 집값 향방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2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
릴게임하는법 울 내 아파트 매물은 6만5416건으로 양도세 중과 발표 전인 22일(5만6216건)보다 16%가량 늘었다.
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 실거주 의무를 일정 기간 유예한 것도 매물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5월 9일까지 계약만 체결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하고 세입자가 있는 매물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주택자에 퇴로를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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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의 재건축 단지에 설치된 플래카드./사진=김이슬 기자
목동 재건축 추진 단지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매물을 볼 수 있었다. 목동 인근 B 공인중개소는 신시가지 4단지 20평대 매물(1층)은 전세 3억450만원을 끼고 20억원에 매수자를 구하고 있다. 매수 가능한 신시가지 20평대 아파트는 해당 '전세 낀 매물' 하나였다. B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5월 이전까지 계약하는 조건을 걸었다"며 "대출 규제와 실입주 요건이 까다로워서 거래 성사까지 부침이 적잖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의 경우 조합원 지위 승계도 거래 변수로 꼽히고 있다. 규제 지역인 서울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문제 없이 매수하려면 1주택자인 집주인이 10년이상 보유, 5년 이상 거주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합 설립 인가가 나기 전이라면 자유롭다. 이르면 5월, 상반기 내 조합 설립 인가를 준비 중인 목동 4단지의 경우 그 전에 매수해야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14개 단지로 총 392개동, 2만6천여 가구로 구성돼 있다. 총 공사비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며 재건축 후에는 약 5만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말 14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목동은 탄탄한 수요 근거인 학군지에 낮은 용적률, 높은 대지지분으로 사업성이 좋다. 가장 빠른 목동6단지가 최근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동산 압박 고조와 재건축 기대감이란 혼재 속에 목동 신고가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실제 목동 7단지 전용면적 53.88㎡ 매물은 지난 1월 24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신고가를 썼고,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에서도 지난 1월 7일 전용면적 142.39㎡ 매물(1층)이 3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년 전 고층 매물 거래가보다 1억6천만원 이상 뛴 가격으로 현재는 나온 매물을 찾기 힘들다. 1단지 전용 98.08㎡가 이달 29억8천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목동 재건축 온기는 주변 일대로 퍼지는 양상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대출을 옥죄는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후 이달 21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단지는 양천구 신월동의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로 집계됐다. 총 81건의 손바뀜이 있었다. 이 아파트는 행정구역상 신월동이지만 목동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신월동의 C 공인중개사는 "목동 학원가까지 차로 20분이면 가는 접근성을 고려한 점도 거래량이 늘어난 배경"이라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