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2025에서 청사진 발표...디지털상품 교환 플랫폼 함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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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 개막식 < 제공 : 비단 >



부산 시민들이 민원, 바다이야기예시 행정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3 기반 디지털지갑이 해시드와 네이버파이낸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비단)의 협력 하에 내년에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금 투자 플랫폼인 센골드를 디지털 상품권까지 확장한 교환 플랫폼과 블록체인 도시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제안도 공개됐다.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오징어릴게임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5는 블록체인 규제자율특구를 운영중인 부산에서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 3회째로 블록체인 기반의 도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거점으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열렸다. 정계 및 기관 관계자와 블록체인·디지털자산 관련 기업인과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릴게임꽁머니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블록체인은 금융과 산업 일상과 도시를 연결하는 분산형 신뢰 인프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도시인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비단에서 발표한 웹3 디지털지산 앱인 야마토무료게임 ‘비단주머니’의 1차 개발 버전 공개였다. 비단주머니는 행정 서비스, 신원인증, 결제, 교통, 송금 및 환전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모든 기능을 단 하나의 지갑에 담아내는 슈퍼앱 프로젝트다. 비단과 네이버파이낸셜, 해시드가 공동으로 웹2.0의 편리함과 웹3.0의 보안성을 결합한 구조로 개발하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주머니는 인구 330만 부산의 모든 행정과 금융이 하나로 흐르는 도시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부산에서 시작된 이 혁신 모델이 전 세계 미래 도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발표자로 나선 김서준 해시드 대표 역시 “비단주머니는 도시 단위에서 블록체인과 실물자산(RWA)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물 자산의 유동화와 대중적인 서비스 접점 확대를 위해 디지털 상품권 교환 플랫폼인 ‘비단 팝팝’도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식음료, 마트, 호텔 등 40여 개 브랜드의 2000여 종 상품권을 취급하며 기존 플랫폼과 달리 브랜드 간 자유로운 교환이 가능하다. 소액 상품권 여러 장을 모아 고액권으로 바꾸거나, 유효기간 만료 시 수수료 차감 없이 가치를 보존하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자산 가치 훼손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술벤처기업 엑시노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한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는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의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부산의 글로벌 관광 수요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K-디지털 시민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본 JPYC의 노리타카 오카베 대표는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사례를 소개하며, 한·일 양국 간의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RWA) 토큰화 협력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중적 인지도 제고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안도 발표됐다. 비단은 디지털 시대의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공개했다. 비바부는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을 상징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부산 지역 대학생 500여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비욘드 부산(Beyond Busan)’의 발대식이 개최돼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직접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타겟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전체가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 실행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부산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선도적인 블록체인 도시 모델로 도약하고 있으며 이 변화는 전 세계 미래 도시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단은 이번에 공개한 비단주머니와 비단 팝팝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6년까지 블록체인 도시 모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