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신문 윤 미]
▲ ?이란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화성시민신문
화성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와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조직이 있다. 바로 화성의료복지
야마토릴게임 사회적협동조합(아래 화성의료복지사협)이다. 2018년 창립 이후 외래 진료 중단이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안방을 직접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로 거듭났다. 지난 3월 25일, 사무국장부터 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화성의료복지사협을 이끌고 있는 이란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여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릴게임바다신2 전국 유일 '사회적 경제 조직' 주도로 탄생
화성의료복지사협의 시작은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달랐다. 보통은 주민 모임이나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지만, 화성은 2016년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앞장섰다. 당시 화성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핸들링과 컨설팅을 통해 2018년 3월 2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7일 공식 창립했다. 특히 채인석 전 화성시장이 조합원 1호로 가입할 만큼 시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후 한살림, 아이쿱 등 지역 생협 그룹이 합류하며 조직은 더욱 탄탄해졌다. 이란 이사장은 2018년 10월 사무국장으로 합류해 보건복지부 승인과 법인 등기 등 초기 기틀을 잡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가 바꾼 물줄기, '의
야마토게임 원'보다 '돌봄' 먼저
당초 계획은 동탄에 큰 의원을 건립하는 것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진 수급 문제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 시기는 화성의료복지사협이 '돌봄'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정신질환자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하며 조현병 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착하도록 돕는 활동을 4~5
카카오야마토 년간 이어온 것이다.
이 이사장은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왜 주민들을 만나야 하는지, 의원 개원보다 돌봄이 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지를 몸소 배운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외래 진료 중단과 재택의료로의 결단
▲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 화성시민신문
2022년 12월 '모두의원'을 개설하고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높은 임금의 의사 수급 문제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2024년 1월, 결국 외래 진료 중단이라는 뼈아픈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다. 외래 진료 대신 '방문 진료'와 '재택의료'에 전념하기로 한 것이다.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방문진료에 집중하며 홍영화 원장이 힘을 보탰다. 현재 화성의료복지사협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이 되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최근에는 헌신적인 구경본 원장을 만나며 팀의 활력이 더해졌다. 이 이사장은 "우리 원장님과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 가방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다"며 "병원을 찾지 못해 소외된 분들의 어두운 부분에 불을 밝혀주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돌봄은 의료사협에서"
화성의료사협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역에서 제공하는게 설립 목적이다.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조합원과 지역 주민 건강유지와 증진에 기여,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그 활동을 전개한다.
이란 이사장은 지역의 협동조합에서 공공이나 행정에서 못하는 돌봄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화성의료사협에서 제공하는 방문진료나, 장애학생 의료지원 등은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하는 의료 행위다. 민간이나 공적체계에서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의료사회적협동조합이기 때문에 제공할 수있다는 사실을 행정과 정부에서 알고 운영상의 지원 및 보조를 해줘야 한다고 본다. 본인 부담금도 후원금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
"누구나 늙는다... 돌봄은 선택 아닌 필수"
▲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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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성의료사협은 약 750가구의 조합원과 함께하고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학교 내 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조합원과 함께 '모두불러' 가곡모임, 건강나들이, 돌봄 연구회 등 소모임을 운영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란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재택의료와 돌봄을 남의 일로 보지 말고 내 일로 생각해야 한다. 늙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미래이고, 돌봄은 언젠가 내가 받아야 할 필수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화성의료사협에서 조합원으로 참여해서 내가 받고 싶은 돌봄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자."
화성 지역의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짜내려가는 화성의료사협의 발걸음은 오늘도 쉬지 않고 시민들의 안방으로 향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