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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목사와 서유미 사모가 지난해 7월 충남 논산의 한 병원에서 둘째 지호를 출산한 뒤 첫째 수호와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 박 목사 제공
충청도의 끝자락, 전라도와 경계를 맞댄 작은 산골 마을 논산 양촌면 신기리.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마을에서 유일한 미성년자는 우리 아들 네 살 수호뿐이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온 동네를 누비던 수호는 고요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 같은 존재였습니다. 동네 할머니들의 친구가 되어 이름과 집, 서열까지 모두 꿰찬 수
황금성게임랜드 호는 이제 어엿한 신기리의 주민이 됐습니다.
1년 뒤 우리 마을에는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수호의 여동생 지호의 탄생이었습니다. 신기리 마을에 20년 만에 전해진 출산 소식에 동네 어르신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기 본 지가 너무 오래돼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하는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릴짱릴게임 아이 울음소리가 잊힌 오래된 마을에 새 생명이 전해준 그 울림은 기적처럼 번져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습니다.
지호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입원해 있을 때였습니다. 병원에 가는 어르신들을 종종 차로 태워다 드리곤 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할머니 몇 분이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었습니다. “제 차로 태워다 드릴게요”라고
바다이야기고래 말하자 할머니 한 분이 성큼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열려 있던 차량 창문으로 5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툭 던지듯 건네셨습니다. “애기 낳은 거 축하해유. 기저귓값이라도 보태써”라고 말하곤 마치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뒤돌아서 가셨습니다. 무심한 듯 건넨 지폐 한 장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따뜻한 마음과 신기리 마을 공동체의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둘째 출산을 축하하며 마을 할머니가 박 목사의 차에 두고 간 용돈. 박 목사 제공
하나님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아이의 탄생이 한 가정의 기쁨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함께 나누고 축복해야 할 귀한 선물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골드몽사이트 또한 20년 만에 다시 울려 퍼진 아이의 울음소리는 우리 마을의 시간과 역사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희망의 증거라는 사실도 알게 하셨습니다.
수호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지호도 마을의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 이웃들과 함께 복된 마을 공동체를 이루어 가길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마을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박지현 목사 서유미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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