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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형 손잡이’가 적용된 테슬라 모델와이(Y). 테슬라 누리집 갈무리
중국이 안전 문제를 내세워 내년부터 전기차의 ‘매립형 손잡이’(플러시 도어 핸들)를 금지하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차체 안으로 숨어 있다가 문을 열 때만 튀어나오는 매립형 손잡이는 테슬라가 2012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 전기차 디자인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통사고나 화재 발생 시 전력이 차단되면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어 탑승객이 고립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한국릴게임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2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027년부터 유통되는 차량에 ‘매립형 손잡이’가 아닌 기계식 손잡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자동차 손잡이 안전 기술 규정’을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기차는 최소 6센티미터(㎝), 세로 2센티미터 크기의 오목한 공간을 마련해야 하고, 동일한 크기의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손잡이가 외부로 돌출돼야 한다.
중국이 ‘매립형 손잡이’를 금지시키고 나선 것은 지난해 발생한 샤오미 에스유(SU)7 차량의 화재사고 때문이다. 당시 탑승객이 차량을 빠져나올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차량에 갇혀 숨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에서도 이런 손잡이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마토게임연타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테슬라의 ‘매립형 손잡이’가 교통 사고 후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10년 동안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이스턴 지역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Y 화재 사고 당시에도 운전자가 911에 “차에 갇혔다, 불이 나고 있다”고 절박하게 신고했지만 끝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야마토릴게임 테슬라 차량은 실내에도 손잡이가 별도로 없고 (전자식)버튼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해서 전원 공급이 차단돼 버튼이 작동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기계식 해제 장치를 수동으로 조작해 문을 열어햐 하는데, 위치와 작동 방법을 숙지하지 않은 운전자들이 많아 위급 상황에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 2024년 1
바다이야기고래 0월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Y 화재 사고에서도 30대 운전자가 문을 열지 못해 사망하는 등 두건의 유사한 인명사고가 보고된 바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한국에서도 유사 사고가 반복되며 안전 문제가 제기됐지만, 국토교통부 규범보다 상위법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탓에 별다른 조치 없이 수입이 계속됐다”며 “전기가 끊겨도 자동차 문은 언제든 열 수 있어야 한다는 자동차의 기본 안전 원칙이 무너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