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삼성그룹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4기가 5일 공식 출범했다. 4기 준감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문제와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재건, 삼성전자 과반 노조 출범 등 주요 현안을 마주하고 있어 위원회의 책임과 역할이 한층 무거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4기 위원장은 2·3기와 마찬가지로 이찬희 위원장이 맡는다. 2022년 2월 2기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 위원장은 2028년 2월까지 총 6년간 준감위를 이끌게 됐다. 신규 외부위원으로는 노동·여성 정책 전문가인 김경선 전 여성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가족부 차관과 기업 조직 관리 전문가인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또 삼성E&A가 준감위 협약 관계사에 새로 가입하면서 협약 대상 계열사가 총 8곳으로 늘었다.
준감위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다. 이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 임원이다. 2016년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나, 국정농단 사
황금성릴게임사이트 건 여파로 2019년 10월 임기 만료 이후 미등기 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재계 안팎에서는 조직 안정과 책임경영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찬희 위원장은 책임경영이라는 측면에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다만 지난해 12월 3기 정례회의에
바다이야기#릴게임 앞서 이 위원장은 “등기 임원이 되려면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므로 시기, 방식 등 회사의 경영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의 컨트롤타워 재건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성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계열사 자율 경영 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한편으로는
릴게임몰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 등을 총괄할 사령탑이 없어 그룹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준감위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 컨트롤타워 재건 논의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이드라인이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서 첫 과반 노조 탄생이 임박하면서 노사 관계에 있어서도 준감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현재 과반 노조 지위 획득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첫 노조가 생긴 이후 5개 노조가 복수 활동하는 체제였다.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로서 근로자 대표 지위를 확보하면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 등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준감위가 노사 협상 과정에서 사측의 법적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노사 분쟁이 준법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정·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올림픽 경기 응원에 더해 세계 정·재계 및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