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170억 원으로 확정했다. 그래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추이.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17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보다 15억 원(9.7%) 늘어난 규모로, 동대문구는 이번 증액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핵심 투자로 규정했다.
동대문구는 학력 신장과 미래형 수업 기반 구축, 교권 보호, 취약 학생 지원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예산 편성의 특징으로 ‘현장 수요 반영’을 내세웠다. 이필형 구청 바다이야기무료 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부모와 교사를 만나 의견을 듣는 ‘차담회’를 진행했고, 학생·주민 등 14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예산 설계에 반영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행정이 방향을 일방적으로 정하기보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는 내년부터 미래형 인재 양성 바다이야기슬롯 을 위한 신규 사업을 대거 도입한다. 에듀테크 기반 수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진로 분야에서는 ‘대학교 학과 체험’과 ‘미디어 진로 교육’ 등 학생들이 진학과 직업 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추진한다.
교권 존중과 교사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동대 바다이야기5만 문구는 ‘교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신규 편성해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교실이 안전해야 학력이 오르고, 학부모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을 예산 편성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정서 위기 학생 등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교육 안전망’도 확대된다. 심리· 릴게임다운로드 정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학습 지원 코디와 특수교육 서포터즈 지원을 늘려 학습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사업도 확대한다.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과 초등 안전 인력 지원, 국제 대면 교류 지원이 이어지며, 알라딘릴게임 조례 개정에 따라 중학생 수학여행 경비 지원이 새로 포함된다. IB(국제바칼로레아) 운영 학교에 대한 지원도 시작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교육은 구정의 하나의 사업이 아니라 아이와 가정의 삶을 지키는 최고의 복지”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동대문구를 대한민국 공교육 정상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