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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국민의힘·창원 마산합포) 국회의원이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우주항공 민간기업과 사천 우주항공청 활약 속에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2027년 이후 추가 발사 계획이 없어 '일감 절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과학기술소위원회 위원장인 최형두(국민의힘·창원 마산합포) 의원은 28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급하며 정부·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최 의원은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우주항공산업 70%가 집적된 경남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 관련 산업계의 승리"라면서 "민간 주도로 국산 우주발사체를 완성한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천), 두원중공업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사천), 에스엔케이항공(사천), 현대로템(창원) 등 수십, 수백 개 관련 기업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일부 임무 미완수나 부품 결함에 따른 지연 없이 단번에 성공한 것은 2009년 나로호 발사 이후 처음"이라고 추켜세웠다.

최 의원은 그러나 향후 과제로 6차로 한정된 추가 발사 계획과 이에 황금성릴게임 따른 우주산업 '일감 절벽'을 우려했다. 두 차례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지만 정부가 계획한 6차 발사가 끝나는 2027년 이후를 기약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현재 7차 발사를 지원하는 '누리호 헤리티지 사업' 추진은 안갯속이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다. 우주항공청이 제안한 사업계획서가 예타 면제 요건을 충족해야하는 과제 릴짱릴게임 를 안고 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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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이에 "당 차원에서 내년도 누리호 고도화 사업(5차 발사) 예산에 50억 원을 증액해 7차 발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위성은 우리 로켓으로 쏘아올린다는 원칙,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정부·국회·연구기관·기업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2032년으로 예정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까지 누리호는 계속 발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사 횟수를 늘려야 기술이 고도화하고 공급망도 안정돼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의원은 특히 "2028년, 2029년, 2030년, 2031년까지 누리호가 지속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누리호 헤리티지 사업'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면서 "우주 5대 강국 도약, 2032년 달 착륙이라는 대한민국의 꿈에 반드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우리 당도 책임지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나로호 발사가 사천 우주항공청(KASA) 설립 등 윤석열 정부 우주항공 진흥 정책이 뿌린 씨앗 위에 틔운 싹인 점도 언급했다.
윤석열 정부는 경남(위성)-전남(발사체)-대전(연구·개발, 인재)을 우주산업 특화지구로 지정해 삼각 체계로 구축하는 정책을 폈다. 이를 추동하고자 2023년 8월 우주산업 집적단지 삼각 체계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했다. 지난해 5월에는 임시청사 형태로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독립적 업무를 수행하는 청 단위 정부 부처가 대전 이남에 설립되는 건 우주항공청이 처음이었다.
최 의원은 이를 두고 "미국이 항공우주국(NASA) 없이 우주발사 계획을 성공시킬 수 없었던 것처럼 지난해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첫 발사에서 완벽한 결과를 냈다"며 "이는 지난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집적단지 삼각 체계' 정책 결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