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일본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판매를 시작한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와의 선두 경쟁에 불을 붙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0월 일본에서 '디 올 뉴 넥쏘' 주요 사용과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형 넥쏘를 해외에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 수소 비전을 담은 핵심 모델이다. 2018년 첫 모델 이후 7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의 국내외 판매목표를 올해 총 6800대, 내년 1만1000대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5일선매매 난달까지 신형 넥쏘를 국내에서 6500대 판매했고, 9월을 포함하면 내수에서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일본 판매를 계기로 내년 목표 1만1000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차로 지난 2022년 재진출했다. 당시 현지 시장에 아이오닉 5와 넥쏘를 첫 번째 모델로 선보였다. 사이다 릴게임 현대차는 일본에 신형 넥쏘를 투입하면서 성장세를 잇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해 수소차 선두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넥쏘가 해외에서도 검증된 모델이라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넥쏘는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25개국 이상에서 올해 누적 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신형 넥쏘도 일본에 이어 유건설화학 주식 럽, 미국 중심으로 신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BMW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신형 넥쏘는 5분 충전만으로 최대 7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 경쟁모델 미라이는 650㎞ 이상, 충전 속도는 3~5분 수준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미라이와 맞경쟁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넥쏘 5억투자 차기 모델 개발을 위해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립한다. 수소연료전지를 직접 생산하면 넥쏘를 비롯한 수소차 라인업 확장에 유리해진다. 현대차는 차세대 넥쏘에 디 올 뉴 넥쏘보다 개선된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할 계획이다. 토요타와 수소차는 물론 전동화 시장 패권을 두고 경쟁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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