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1952년 선교사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노벨평화상을 1957년 소설가 카뮈(Albert Camus)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상금으로 각각 10만 달러를 받았다. 카뮈는 그 상금으로 파리 근교에 멋진 별장과 고급 승용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1960년 1월 4일, 고급 승용차를 타고 별장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상금으로 아프리카 랑바레네에 병원을 지었다. 그 병원에서 원주민들을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생을 바쳤다. 카뮈는 어떻게 하면 내게 유익이 되고, 평안과 즐거
바다이야기고래 움을 주며, 나를 영화롭게 할까 하는 것이 그의 관심사였다. 반면에 슈바이처는 어떻게 하면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느냐가 전적 관심사였다. 카뮈의 별장은 지금 누구의 소유인지 알 수 없지만 슈바이쳐의 병원은 지금도 생명을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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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가 당장 어떤 결과물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후에 사람
백경릴게임 들은 평가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선택은 평소의 자신의 관심사로부터 나옵니다. '선택'은 어느 날 갑자기 내려지는 결론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 어디에 마음을 두고 무엇을 눈여겨보았는지에 대한 '축적된 결과'입니다. 관심이 곧 정보가 됩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는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게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 데이터가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흔히
손오공게임 '직관'이라고 부르는 것도 사실은 평소의 관심과 경험이 뇌에 쌓여 만들어진 고도의 알고리즘인 셈입니다. 내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가 결국 선택지를 찾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신앙인은 늘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말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생명입니다. 그러며??? 생명이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해
릴게임몰메가 서, 살아있는 것입니다. 숨을 쉬고 먹고 배설하고 무엇을 보고 말하고 생각하는, 그리고 아기 낳는 모든 일이 생명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생명에 대해서 평소에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절실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돈입니다. 돈이 우리에게 쾌적한 삶을 보장해준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확신으로 인해서 생명 자체에 관한 관심을 줄어들고 쾌
바다이야기 적한 삶의 조건을 향한 욕망은 늘어납니다. 그 결과는 평화와 안식의 실종입니다.
제미나이
모세는 고별 설교에서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신명기30:19)라”고 했습니다. 생명을 택하라는 말은 생명에 집중하라는 뜻입니다. 숨 쉬고 먹고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다른 이와 관계를 맺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시한 일이 아닙니다.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생명의 실체(reality)입니다. 무슨 일에 종사하든지 일단 숨 쉬고 먹고 보는 일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야말로 생명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생명을 선택한 사람은 우리의 일상을 생명 충만한 차원으로 올려놓습니다. 일상에서는 뜻하지 않은 여러 가지 갈등과 충돌로 인한 불편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이럴 때 한 가지 사실만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면 이런 갈등과 충돌을 대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 불편한 일들을 크게 문제 삼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변에 짜증을 내게 하는 사람이 있어도 내가 숨을 쉬고 먹고 소리를 듣는 일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 용납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가 줄었다고 합시다. 은근히 걱정되겠지만 생명 자체에 집중하는 사람은 그 상황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어떤 자세로 걷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총선에 나선 후보가 표를 얻기 위하여 걷는 걸음과 다리 수술로 2년 침대에서 누워지내다가 목발을 짚고 다시 걷게 된 사람이 걷는 걸음은 다릅니다. 무언가에 쫓기면서 걷는 걸음과 중력을 느끼면서 황홀하게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걸음은 분명 다릅니다. 생명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일상을 감사하며 황홀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잠언4:4)
문병하 목사(양주 덕정감리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