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 대표와의 오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번엔 대한항공에서 고가 숙박권을 받았단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적절하지 못했고, 돈을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숙박료는 그렇게 고가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말, 당시 김병기 원내대표 비서관이 대한항공 관계자와 나눈 문자 대화입니다.
김 원내대표가 제공받은 호텔 숙박권을 이용하려 한다며, 함께 갈 아 릴게임몰메가 들의 추가 침대와 조식을 포함해 예약을 요청합니다.
대한항공 측은 '2박 3일' 일정을 확정해 전달했습니다.
제주도 5성급 호텔의 해당 객실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평일 기준 1박에 72만 원대, 2박에 추가 요청까지 160만 원 가까이 추산됩니다.
공직자가 한 번에 100만 원 넘는 금품을 받을 수 바다이야기룰 없게 하는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 "상처에 소금 뿌리고 싶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지만, 비판이 이어지자 "적절치 못했다" "비용을 반납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숙박 비용은 하루 30만 원대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바다이야기룰 "(혹시 청탁금지법….) 그게 해당이 안 될 거예요."]
숙박권이 100만 원을 넘지 않더라도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호텔 이용 당시 국회 정무위, 그 직전엔 국토교통위 소속이었는데, 두 곳 모두 대한항공 현안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과 진보당, 참여연 릴게임갓 대도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사진제공: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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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