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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0 01:55
달리는 2호선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직원들과 시민들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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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30일 낮12시20분쯤, 잠실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향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한6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주변 승객들이 곧바로119와 공사에 신고했으며, 도움 요청을 받은 잠실역 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잠실역에 멈춘 열차 내 상황은 무척 다급했다.

20대 남성 두 명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쓰러진 남성의 호흡은 여전히 멈춘 상태였다.

이경재 부역장이 남성의 기도를 확보했고, 이정희 과장과 박태훈 주임이 역사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왔다.

쓰러진 남성을 섣불리 옮겼다가 더 큰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직원들은 열차 내에서 시민들과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AED로 심장충격을 2회 실시하자, 다행히 쓰러졌던 남성은 호흡을 재개했다.

승강장으로 남성을 옮긴 후에도 직원들은 응급조치를 이어갔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이 남성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남성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도 2호선 열차와 뚝섬역 승강장에서 쓰러졌던50대 남성과10대 여성이 직원들의 응급조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받은 일이 있다.

곽창현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직원들이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승객 구호 교육을 성실히 받아왔기에, 긴급한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환자를 위급 상황에서 함께 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시민 분들과119구급대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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