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수정 기자]대형 건설사들이 전사적인 원가관리 체계를 도입하면서 매출액 대비 원가율을 80% 후반대로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발발한 중동분쟁 등 영향으로 대외적 변수가 커진 상황이라 향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우선 현대건설은 원가율(이하 연결기준)이 2023년 94.3%에서 2024년 100.7%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93.6%로 다시 낮아졌다. DL이앤씨는 2023년 90.2%에서 2024년 89.8%로 원가율을 낮춘 뒤
바다이야기릴게임2 , 지난해 87.8%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023년 98.0%에서 2024년 91.3%로 개선됐고, 지난해 89.2%로 낮추며 원가율이 80%대로 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90.9%, 90.6%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85.7%로 개선했다.
다만 대우건설은 원가율이
릴게임무료 2023년 89.6%에서 2024년 91.2%로 오른 뒤 지난해 97.0%로 상승했다. 시평액 1위 삼성물산의 경우 건설부문 외에도 상사ㆍ패션ㆍ바이오 등의 사업부문의 매출 및 매출원가가 포함돼 산정에서 제외했다.
이 같은 원가율 개선은 최근 몇 년간 저수익ㆍ고위험 사업을 과감히 줄이고, 공사비 상승분을 계약에 반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
야마토통기계 심으로 수주 전략을 재편한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일수록 정비사업 시 입지가 우수한 서울 핵심지를 비롯해 마진이 좋은 프로젝트 비중을 키우는데 집중한 것이 원가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먼저 현대건설은 선별 수주를 바탕으로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ㆍ현대로템ㆍ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내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밸류체인을 활용해 안정적인 자재 조달과 물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수주 단계부터 타사 대비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수년간 축적해온 업무 매뉴얼을 바탕으로 시공 및 공정 프로세스를 정교화해 추가 원가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과거 공사비 분쟁
황금성오락실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에 반영하는 등 ‘사전 예방형’ 원가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GS건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사비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원가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 현재는 공정별 수익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단순화와 효율화를 통해 공정 사이를 빈틈 없게 해서 직ㆍ간접공사비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전쟁 여파로 고환율ㆍ고유가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을 더 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유가가 10% 상승 시 전체 건설 생산비용은 0.21% 오르며 50% 상승 시 1.06%, 60% 상승 시 1.27%로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선구매와 장기공급계약 등을 활용해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관리 체계를 계속 고도화해 나가는 모양새”라며 “올해 중동분쟁로 대내외 변수가 커지고 원자재 가격 및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이라 대형사들이 이 같은 원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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