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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명·19)는 탈락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맞긴 한데, 지혜 어머니가 우리 교회 중직자잖아요…. 딸이 장학금 못 받았다고 하면 권사님이 시험에 드실 것 같아요.”
최근 인천 A교회의 장학금 심사 현장. 설왕설래 끝에 교회는 지혜양에게 대학교 입학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혜양은 예배 참석률이 저조해 장학금 취지인 신앙 모범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장학생을 선발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발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있어도 온정주의에 이끌려 기준을 고무줄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처럼 늘였다 줄였다 하다 보니 공정성 시비가 잇따릅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법한 기준은 무얼까요.
서울 오륜교회(주경훈 목사)는 장학금 심사 과정에 철저한 정량 평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교회 봉사나 성적, 가정 형편 등 항목들을 자체 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한 뒤 장학생을 선발하는 식입니다. 다만 반드시 넘어야 할 1차 관문이 있습니
바다이야기게임기 다. 예배 출석률입니다. 최근 1년간 예배 출석률이 60%를 넘어야 비로소 성적과 봉사 활동 등을 점수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는 최소 기준을 세워 준비된 학생만 장학금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정비했습니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소그룹 리더와 담당 교역자에게 확인을 받는 이중 추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최
10원야마토게임 종 선발은 담당 교역자가 아닌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가까운 교역자가 날 떨어뜨렸다”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교회는 심사 후 탈락한 학생에게 교역자들이 명확한 사유를 안내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사역도 이어갑니다.
구체적인 기준을 세워 시비를 없앤 교회도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는 교회가 정한 최상위권 대학
바다신2 다운로드 과 의대 한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합니다. 매년 2월 새 학기를 앞두고 선발하는 ‘특별새벽기도회 장학금’의 지급 기준은 기도회 개근입니다.
이 교회 부교역자인 B목사는 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준이 명확하다 보니 불공정 시비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규모가 크지 않은 교회는 원칙을 앞세우기보다
모바일야마토 한 영혼을 세우고 격려하는 게 우선일 수 있다”며 “교회 상황에 맞춰 어느 정도 탄력성을 두는 지혜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명문화된 규정을 강조합니다. 장동민 백석대 교수는 “장학금 목적과 구체적인 심의 기준을 정관에 명시하고 사전에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은 총신대 교수는 선발 기준에 포함시킬 4가지 필수 기준으로 세례, 공예배 출석, 가정 형편, 성적 4가지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돈 문제만큼은 교회가 세상보다 더 투명하고 엄격해야 한다”며 “공정한 기준과 정직한 절차를 갖출 때 지속성을 갖고 다음세대를 세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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