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사설] 미디어오늘 1525호 사설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유튜브채널의 영향력을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체감하는 곳은 정치권이다.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투표일 하루 전날이던 6월2일 월요일 오전에 '뉴스공장', 오후에 '매불쇼' 출연을 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체포 직전 여권 인사들에게 “요즘 레거시 미디어는 너무 편향돼 있으니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밝 골드몽릴게임릴게임 히기까지 했다.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주간경향 '공장장 가라사대' 기획 기사는 '유튜브 저널리즘'에 대한 비평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며 시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기성 언론에 대한 문제 제기까지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늘날 '뉴스공장'과 '매불쇼'는 방송심의에서 벗어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 ' 무료릴게임 더라이브'다. 심의에서 자유로운 상황에서 유튜브 문법에 따라 방송이 거칠어진 측면도 있지만 오히려 특정 사안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게끔 내용이 풍부해진 대목도 있다.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처럼 근거가 불명확한 주장이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공론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문제도 있다.
돌이켜보면 인류사에서 언론의 형식은 늘 변화 뽀빠이릴게임 했다. 플랫폼 권력이 유튜브로 이동하며 점점 기성 언론은 설 자리를 잃어간다.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유튜브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저널리즘 플랫폼이다. 지금은 정보통신망법을 통한 유튜브채널에 대한 규제 논의만큼 미디어생태계에서 유튜브의 역할을 짚고 영향력 있는 채널이 건강한 공론장을 형성할 수 있게끔 견인하는 활발한 비평이 중요하다. 기자 adm 릴게임추천 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