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2020년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국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유산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들이 주요 문화재를 공연 무대로 삼거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재 알리기에 나서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문화유산 관람과 관련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가요계와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7일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으로 컴백을 앞둔 블랙핑크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립
릴게임바다신2 중앙박물관과 '국중박×블랙핑크'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 기간에 박물관 외벽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빛으로 물들 예정이다. 메인 로비인 역사의 길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릉비에서는 미니 3집 전곡 음원 리스닝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블랙핑크가 3년5개월 만에 발표하는 것인 만큼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토릴게임 블랙핑크가 2023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한복 의상을 입고 무대를 펼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멤버들은 금동반가사유상과 경천사 십층석탑, 백자 달항아리, 금제 새날개모양 관모 장식, 감산사
바다이야기게임기 석조미륵보살입상,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금동관음보살좌상, 청동 은입사 물가풍경 무늬 정병 등 박물관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에 참여해 한국 문화유산의 안내자 역할을 맡는다. 블랙핑크는 2020년 미국 NBC 지미 팰런쇼, 2023년 북미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한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릴게임사이트추천 디음달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하는 BTS는 3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공연을 열기로 해 국내외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경복궁 내부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화문광장 북쪽 시작점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연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야마토게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BTS의 퍼포먼스와 경복궁·광화문의 아름다움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게 된다. 공연 당일 행사장인 광화문 광장과 인근 도심에는 최대 26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BTS는 2020년 지미 팰런 쇼에서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아이돌'과 '다이너마이트' 공연을 선보이고 숭례문,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공연 영상을 남겨 전 세계에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를 알린 바 있다. 2023년에는 서울시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BTS와 아미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등 건물 외벽에는 BTS 관련 영상을 띄우는 미디어 파사드도 상영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열린 취임 6개월 기자간담회에서 BTS 공연이 K컬처의 저력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며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 장관은 "BTS의 새로운 출발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에서 시작돼 매우 뜻깊다"며 "공연이 성공리에 이뤄지도록 모든 부분에서 면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모처럼 전통문화를 비롯해 한국의 핵심을 선보이게 돼 정부에서도 빅히트 측과 협의하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현상이 BTS의 광화문 공연으로 더 불이 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K팝을 매개로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은 1781만4848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김대은 기자 / 정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