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강준식 기자] 충북도내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공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 취약지역 대부분이 공중보건의사(공보의)에 의존하고 있지만, 올해 충북에서 복무하는 공보의 30%가량이 전역 등의 이유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보의는 병역의무를 대신해 지역 보건기관 등에서 복무하는 의사다.
도내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충북에서 복무하는 공보의 177명 중 올해 복무가 만료되는 인원은 101명에 달한다. 98명은 4월, 2명은 5월, 1명은 7월 전역 예정이다.
릴게임 일반적으로 공보의 교체 시기는 4월로, 신규 배치 인력을 고려하면 이달 공보의 51명이 감소한다. 177명에서 126명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직군별로는 한의과 공보의가 75명에서 48명, 의과 공보의가 57명에서 33명 각각 줄어든다. 치과 공보의는 45명으로 유지된다.
의과 공보의 30명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의료원 등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보건의료기관, 3명은 충주의료원·옥천성모병원·영동병원에 각각 1명씩 배치된다.
지역별로는 단양 7명, 괴산 5명, 옥천 4명, 영동 4명, 충주 3명, 보은 3명, 제천 2명, 진천 2명, 음성 2명, 증평 1명 등이다.
문제는 주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업무를 맡는 의과 공보의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한국릴게임 진천군의 경우 기존 의과 공보의 4명 중 2명이 복무를 마치는데 남은 2명이 보건소·보건지소 7곳의 진료를 담당해야 한다.
당장 의료공백을 우려한 진천군은 기간제 의사 1명을 채용하기 위해 인건비를 하루 2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공고를 냈으나 현재까지 지원자는 없는 상태다.
제천시도 의과 공보의가 지난해 4명에서
야마토게임방법 2명으로 줄어들면서 이들이 보건지소 5곳을 순회 진료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의료 취약지역 내 의료붕괴가 현실화한 셈이다.
현재 도내 응급의료 취약지는 충주·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단양 등 모두 8곳이다.
실제 옥천군에서는 지역 유일 응급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이 의사 부족으로 지난 3월 응급
바다이야기게임장 실 문을 닫았고, 이달 공보의 1명을 받으면서 겨우 응급실 폐쇄를 면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사가 부족해 외부에서 의사를 초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복무기간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매년 공보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보의에게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어서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복무하는 공보의 수는 △2023년 205명 △2024년 193명 △2025년 177명 등으로 매년 10명 이상 줄어들고 있다.
지역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응급의료는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생존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 구조를 재정립하지 않는다면 지역 의료 공백은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도 "한 해 한 해 넘기는 땜질식 처방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의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준식 기자 kangj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