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가 군포 A교회 김 아무개 목사 사건에 대해 공소를 기각했다. 선고를 앞두고 김 목사가 퇴회 원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다. 뉴스앤조이 나수진
[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 경기연회(서인석 감독) 재판위원회가 교인 수십 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군포 A교회 김 아무개 목사 사건을 심리하던 중, 김 목사가 교단을 퇴회(탈퇴)하면서 공소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까지 A교회를 담임한 김 목사는 교인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한국릴게임 입었다고 밝힌 교인만 24명에 달하고, 이 중 17명이 고소에 참여했다. 김 목사는 2024년 준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현재 보석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교단은 김 목사의 법원 판결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치리를 미뤄 오다 지난해 12월 자격심사위를 소집해 사건을 다뤘다. 이후 올해 2월 심사위원회가 김 목사를 '출교 의
골드몽릴게임릴게임 견'으로 기소하면서 약 2년 만에 교단 재판이 시작됐다.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4월 1일 공판을 열고 선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목사가 선고를 앞두고 정회원 퇴회 원서를 제출하고, 교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판은 종결됐다. 교단 재판은 당사자가 교단 소속 목회자여야 판결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퇴회가 확정되면 징계 절차를 더 이상 진
릴게임사이트추천 행할 수 없다.
재판위원장 박종무 목사는 4월 9일 통화에서 이미 징계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쳤지만 김 목사가 교단을 탈퇴해 더 이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재판부가 판결을 내리기 직전 김 목사의 퇴회 원서가 연회 사무실에 접수됐다"며 "그 시점에 김 목사가 더 이상 감리회 목사가 아니게 돼 재판위가 판결을 내릴 수 없었
모바일야마토 다"고 말했다.?
재판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도 "김 목사가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변론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재판이 두어 차례 연기됐다"고 말했다.
감리회성폭력대책위원회는 연회가 김 목사의 퇴회 원서를 반려하지 않고 받아들였다며 반발했다. 대책위는 4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인
바다이야기룰 상황에서 가해자의 퇴회 원서를 받아들인 것은 결과적으로 징계 판단의 기회를 상실하게 만든 결정"이라며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서기를 기대하며 지켜보던 피해자들에게 깊은 실망과 상처를 안겨 주었다"고 했다.?
자원 퇴회는 행정 절차일 뿐 징계가 아니라며, 교단이 책임 있게 가해자를 징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감리회성폭력대책위원회 최소영 목사는 4월 8일 통화에서 "자원 퇴회를 받아들이는 것은 사실상 교단이 징계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가해자들이 '교단에서도 징계하지 않았다'는 논리를 사회법 재판에서 근거로 삼기도 하는 만큼, 교회 공동체의 책임과 피해자 회복을 위해 교단 징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무원 등 일부 직종에서는 형사 사건 또는 비위 사건으로 조사를 받거나 징계 대상이 된 경우 자의 사직(의원 면직)할 수 없는 규정을 두어 제한하고 있지만, 감리회 등 주요 교단에는 재판 중인 목사의 교단 탈퇴를 막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감리회에서는 서울 강서구 ㅅ교회 이 아무개 목사 등 징계 대상자가 자원 퇴회로 징계를 회피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최소영 목사는 "교리와장정에 나오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국가 법률을 준용할 수 있지만, 이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관련해 내년 입법의회에서 장정 개정안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김 목사에게 자원 퇴회한 이유에 대해 묻기 위해 연락했지만 그는 자신이 "죄 없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불만을 쏟아 냈다. 그는 "내가 기자들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기자들을 고소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상 진실에서 벗어난 거짓을 자꾸 쓰지 말라"고 말했다. 자원 퇴회를 받아 준 배경을 묻기 위해 경기연회 감독과 총무에게도 수차례 연락했지만 이들은 답하지 않았다.??
나수진 sjnah@newsnjo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