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토론회에 참여한 오영훈 지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이번 경선에서 선택 받지 못하면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고 자연인으로 살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여한 오영훈 지사는 '정계은퇴'라는 강력한 배수의 진으로?도민과 민주당원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다른 3위로?본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로서 정치인 오영훈의 행보뿐만 아니라 민선 8기 제주도정에서 추진됐던 주요 정책들도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오영훈 지사 여론조사 지지율은 임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기 초와 달리, 갈수록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거나, 다른 후보에 비해 처지는 결과도 종종 나왔다.?
'현직'이라는 장점을 누리지 못한다고 볼 수 있지만, 오영훈 지사는 여유를 잃지 않았다. 연초 언론 인터뷰-간담회에서도 자신감이 묻어났고, 경선 시작 5일 전에야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황금성릴게임 행보 역시 책임감에 더해 확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읽혔다.
물론 달가워하지 않는 도민 여론도 십분 인식하면서, 지난 4년간 뿌린 씨앗들을 잘 키워 열매를 맺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3월 15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때로는 판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휘청였고,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야마토무료게임 부족함도 있었다. 그 아쉬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도민 여러분의 냉엄한 회초리를 가슴에 새긴다"고 피력했다.
4월 7일 열린 합동토론회에서도 "지난 4년간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고 제주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측면도 있었다. 도민의 불편과 불안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 했다. 죄송하다"고 모두발언을 시작할 정도다.
온라인골드몽이렇게 자세를 바짝 낮추고 지지를 구했지만,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로서 오영훈 지사는 '4년' 임기로 도청을 떠나게 되면서, 민선 출범 이후 재선에 실패한 유일한 제주도지사라는 뼈아픈 상처를 안게 됐다. 신구범, 우근민, 김태환, 원희룡까지 모두 두 번의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정무직 공무원
손오공릴게임 들은?먼저 도청을 나갔기에, 남은 임기는 사실상 인수인계를 위한 현상 유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고 자연인으로 살겠다"고 공언했기에 정치로 돌아갈 다리도?불타버린 모양새다.?
무엇보다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사업들은 다음 9기 도정에서 동력을 크게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이재명 대통령 제주타운홀 미팅에서도 언급된 ▲우주 ▲청정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산업은 정부 차원에서 의지를 밝혔기에 도정이 바뀌어도 계승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BRT(간선급행버스)다. 문대림 경선후보는 일찌감치 BRT 사업 재검토를 거론했고, 위성곤 후보 역시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BRT 사업으로 추진되는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는 "폐지가 답"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가 선거를 고려해 중단한 동광로 구간 BRT 사업도?향후 추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여전히 공사 중인 15분도시 사업, 제주시를 동서로 나누는 제주형 행정체제 구상, 중산간 훼손 논란을 불러온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칭다오 화물선 항로, 미뤄둔 제2공항 주민투표 등 민선 8기에서 추진돼온 주요 사업들은?재검토되거나 조정될 가능성이?높아졌다.
오영훈 지사는 본경선 결과 발표 이후 밝힌 입장에서 "월요일(13일) 오전 예비후보를 사퇴하는 즉시 도지사직으로 돌아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 상황으로 편성한 '전쟁 추경'이 도민 여러분의 삶으로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경 편성·집행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시민으로서 제주를 더 가치있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동참하겠다. 그동안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