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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되면서 점자블록(유도블록)이 철거됐다. 장애인인권단체는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침해당했다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23일 장애인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과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건축조합과 건설사, 관할 구청의 시각장애인 이동권을 고려하지 못한 조치 때문에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 등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 단지에는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이어지는 점자블록이 단지를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설치돼 있었으나 지난해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사라졌다.
이들은 “기존 유도블록이 있던 길목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가는 길목이었다”면서 “지금은 유도블록이 사라져 빙 돌아가느라 3배 이상의 거리를 지팡이에 의지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정인들은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지난해 강동구에 민원을 넣었으나 강동구는 ‘사유지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81&aid=000323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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