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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05 18:12
美 내년 1월 최악 시나리오…"오미크론·델타·독감 3중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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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년 1월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을 경고했다.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CDC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일주일 사이 7배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2.9%로 지난주0.4%에서 7배 높아졌다. 최소30여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뉴욕·뉴저지의 경우 이미 전체 신규 감염자의13%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그 비율이20%에 달할 것이며, 한 달 뒤 오미크론 감염 급증이 미전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CDC는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중 최악의 시나리오는 독감 및 기타 겨울 호흡기 감염이 정점에 도달하는 내년 1월,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까지 덮치는 경우다.CDC관계자들은 이 경우 ‘독감+델타+오미크론’ 감염 건수가 동시에 정점을 찍는 ‘삼중 타격’(triplewhammy)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백신 미 접종자를 중심으로 입원 환자가 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오미크론 감염 증가세가 유행 수준은 아닌, 최소로 나타날 때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일 뿐 의료 시스템에 부담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CDC는 밝혔다.
올해 미국 코로나19사망자는45만 명으로2020년보다 많았는데, 지난 7월 말 이후 각주에서 최소18만6000명의 사망자가 보고되는 등 기록적인 속도로 늘었다. 외신은CDC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사망자가50만명에서60만 명이 되기까진121일,70만명에서80만 명이 되기까진80일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사망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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