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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술자리에 함께한 4명 가운데 박민우 선수는 국가대표였습니다. 도쿄올림픽에 나가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도쿄올림픽 여러분 아시지만 2연패가 목표였는데 박민우 선수 이 사건 때문에 사퇴를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백신 맞아서 박민우 선수만 음성 나왔더라고요. 박민우 선수 때문에 이 올림픽까지도 타격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부분도 스포츠계에서는 많이 안타까워하고 계시다면서요?
◆ 박동희> 네,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요. 박민우 선수가 국가대표 팀에서 본인이 나가지 않겠다. 반성하겠다 하면서 지금 엔트리를 재조정해야 되거든요. 김경문 올림픽 대표팀 같은 경우에는 선수를 다시 새로운 선수를 집어넣게 되는 전체적인 작전이라든가 선수단 구성에 차질이 생기는데 어제도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박민우 선수는 똑똑히 기억해야 될 게, 지인들과 저는 조금 거칠게 얘기하겠습니다. 지인들과 술 처마시라고 지금 다른 젊은이들, 다른 사람들이 맞지 못한 백신을 놔준 게 아니거든요. 올림픽에 가서 건강하게 플레이를 하고 다른 선수들에 폐 끼치지 말라고 맞지 못하는 백신을 놔준 건데 그 백신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의 이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참 그 말을 듣고 보니까 정말 더 씁쓸해지는데 KBO에서는 징계 수위를 지금 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어느 정도가 내려져야 한다고 보세요?
◆ 박동희> 보통 야구에서 이종범 선수 가리켜서 바람의 아들, KBO의 수식어가 바로 엄중경고 KBO입니다. 항상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KBO가 외쳐왔던 게 엄중 경고라는 말의 잔치였는데요. 이번 사태도 KBO는 전체적인 것을 다 알고 있었어요. 저는 NC와 KBO가 공모해서 언론이 이 사건을 폭로하기 전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은폐, 축소를 했다라고 보고요. 가장 큰 예가 뭐냐 하면, 어제 서울시에서 이 NC 선수들이 방역지침을 어긴 것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라고 했을 때 아마 환호성을 질렀을 거예요. 왜냐.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서 선수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는데 어제 서울시에서 처음에 방역수칙 위반한 게 없다라고 보고받았다고 하면, 이 선수들에게 그리고 이 구단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었거든요.
◇ 김현정> 처음에는 그렇게 나왔었어요? 서울시에서는 방역지침 위반한 거 없다라고 나왔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드러난 거군요.
◆ 박동희> 그런데 정순균 강남구청장님께서 이 선수들이 허위 진술을 했다,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라고 강력하게 하면서 갑자기 NC 다이노스에서 사과문을 냈어요. 그렇게 입을 꽁꽁 닫고 있던 NC 다이노스는 선수들과 구단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선수들의 실명을 자기들 스스로 공개를 했거든요. 그래서 KBO가 향후로도 뭔가 엄중하게 이 사건을 처리할 걸로 전혀 기대하지 않고요. 저는 이 사건의 최대 몸통은 KBO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김현정> 지금 굉장히 강하게 말씀하셨어요. 지금 팬들 입장에서는 영구퇴출 얘기까지 나오는데 좀 과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동희> 저는 과하다고 보고요. 정말 영구퇴출해야 되는 건 KBO 수뇌부입니다. 제가 꼭 여러분들이 아셔야 되는 것이 KBO가 어떤 집단이냐 하면 2018년도에 무려 5개월 사이에 두 건의 사내 성폭력과 그리고 한 건의 관계인, 총 3건의 성폭력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치외법권입니다.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제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예전에 프로야구 심판비리를 최초로 폭로한 적이 있거든요.
http://m.news.nate.com/view/20210715n07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