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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한 정부대표단이 출국 당시 골프백을 들고 갔다는 주장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승객의 짐이 지나갈 때 교묘하게 겹치는 순간을 포착해 만들어진 '가짜 의혹'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대표단은 지난 13일 모더나의 갑작스러운 백신 공급 물량 축소 통보 및 입장 번복과 관련해 모더나 본사에 직접 항의하고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귀국했다.
그런데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골프백 챙겨간 모더나 항의 방미 사절단', '모더나 항의단 골프백 논란', '모더나와 사과 골프치고 오셨나요?'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방송사 카메라를 통해 공항에서 포착된 강 차관의 옆에 골프백이 포함된 짐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하지만 뒤 상황을 보면 해당 의혹이 일부 장면만을 순간적으로 강조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임을 알 수 있다. 논란이 된 장면 이후 골프백이 든 짐은 강 차관이 가는 방향과 반대 쪽으로 옮겨지며 이내 멀어진다. 즉, 다른 승객의 짐이 강 차관과 겹쳐지는 순간을 캡처해 마치 정부대표단의 짐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진 의혹인 셈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짧은 일정에 미국에서 골프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황당한 조작이다", "이렇게 오해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 "그 짧은 순간을 포착해서 논란으로 만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naver.me/F7Cq2Y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