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일부 관광지에 몰리는 여행 수요, 어떻게 하면 지역으로 퍼질 수 있을까. 에어비앤비가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직접 답을 찾겠다고 나섰다.
서귀포 앞바다
지난 5일, 에어비앤비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 콘텐츠, 사람'을 주제로 3부에 걸쳐 비전 포럼을 열었다. 관광과 건축 각계 전문가도 함께 머리를 맞댔다.
국내 여행의 획일화된 수요행사를 시작하며, 1부에서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는 올해 에어비앤비 코리아의 목표를 '여행으로 지역을 살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비앤비가 실시한 국내 여행 유경험자 1,000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국내 여행의 가장 큰 문제는 단 한 단어 '획일성'으로 압축됐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쿨사이다릴게임 즉, 여행 지역은 주로 '강원·부산', 목적은 '미식', 숙소는 '호텔이나 리조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패턴이 반복되면서 돈과 시간을 쏟아붓는 것 대비 체감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었다. 수요는 몰리고 공급은 한정되다 보니 맛집은 대기만 수시간, 호텔과 리조트의 값은 주변 지역에 비해 껑충 뛰어 올라
릴게임바다이야기 있던 것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 여행자들이 원하는 건 분명했다. '그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와 '가성비와 퀄리티가 모두 맞는 숙소'. 하지만 막상 경험했던 로컬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고, 숙박비는 비싸고, 가족이나 친구 단위의 다인원을 수용할 공간도 마땅치 않았다.
해법이 될 선택지 '공유숙
야마토통기계 박'에어비앤비는 여행자의 솔직한 목소리를 힌트 삼아 해결책으로 로컬 '공유 숙박'을 주목했다. 공유 숙박이란 에어비앤비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주거 공간 일부를 여행자에게 내어주는 방식이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공유 숙박 이용자 중 22%가 공유 숙박을 선택한 이유로 '동네 일상 경험'을 꼽았다고 밝혔다. 여행자가 공유 숙박을 이용하면 잠을 자고 휴식하
사이다쿨 는 걸 넘어, 그 동네 사람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유 숙박이 지역 여행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는 올해 세 가지에 집중할 전망이다. 지역 특색 숙소와 체험 콘텐츠 발굴 및 홍보 강화, 빈집을 활용한 지역 상생 숙소 확대, 그리고 여행자 참여형 소셜 캠페인을 통한 실질적인 로컬 여행 수요 창출이다.
전문가가 본 지역에 머물 이유2부 패널 토크에서는 '지역에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주제로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이 각자의 시선을 나눴다.
유현준 건축가
유현준 건축가는 "숙소는 때로 여행의 목적 자체가 된다"며, "지역의 라이프스타일과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침 식사를 어떻게 내어주느냐에 따라서도 숙소의 매력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양경수 본부장은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식음·체험·기념품 사업을 창업하고 운영하도록 밀착 지원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소개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할머니 호스트가 운영할 제주 에어비앤비포럼의 마지막은 훈훈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성들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올레에 기부금 전달식
에어비앤비는 올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에어비앤비가 거둔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2020년에 개설한 기금)'의 국내 파트너로 선정된 제주올레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원의 핵심은 제주올레가 시니어 여성들과 함께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다. 에어비앤비는 여기에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해, 숙련된 호스트가 시니어 여성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사진 남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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