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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홍수기(6월21일~9월20일)를 한 달여 앞둔 지난 15일 전국 홍수특보지점에서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가동했다.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시범 운영 2주일 째인 29일 환경부 세종청사 물재해종합상황실을 찾았다. 올해 시범 운영 대상은 174개소에서 올해 3816개소 하천으로 22배 확대됐다. 플랫폼은 댐 방류, 예상 강우로 인한 홍수상황을 3차원(3D) 가상세계에 시각적으로 표출한다. 기존에는 수치 정보가 중심이었다면, 3D 넥센우 주식
입체 공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직관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또한 도입해 하천 주변의 사람과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알린다. 지금까지는 CCTV를 직접 인력으로 감시했으나, 전국 국가하천 CCTV 2781곳 중에 1000곳 이상의 지점에 AI 폐쇄회로텔레비전을 시범 도입해, 보FTA수혜주
다 신속하고 빈틈없이 위험 상황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화면. 이미지 출처 : 환경부
이날 환경부는 과거 호우 상황에서 주요 댐과 하천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이승조
윈 물관리 플랫폼' 시범 운영 사례를 시연했다.
성장용 환경부 물재해대응과 사무관은 “작년 7월 18일 8시 50분 안성천 유역에 161㎜ 강우가 내려 하천 수위가 최대 4.86m까지 상승했다”면서 “플랫폼은 강우 레이더를 통해서 내리는 비 양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홍수주의보 발령 상황에서 홍수위가 계속 줄어들면서 수위가 계속 상승하는 모equity
습을 3D로 입체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위 변화를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주변 CCTV를 통해 차량이나 주민 대피 유무도 진단한다”면서 “지하차도 등 주변 침수 범위들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라서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고 재난안전통신망으로 대피 정보를 전파하고 문자로 위험 상황 전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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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은 “지자체도 자체적으로 CCTV에 접속해 행락객 대피 등 대응한다”면서 “내년 이후에는 디지털 트윈을 국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향후 폭우·태풍으로 인한 제방붕괴, 하천범람 등 제2의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를 막기 위해 AI, 댐-하천 디지털트윈 등 과학기술 역량을 지속 고도화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남형용 환경부 물재해대응과장은 “재난 상황에 대한 AI 알고리즘이 없는건 아니지만 AI는 학습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제방이 무너졌는지, 하천이 범람했는지 등 현장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사전에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해 시험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능을 보장할 수 있을 수준으로 정확도·신뢰도가 높아진다면 대국민 서비스를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부가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과거 2차원(2D)-인력 중심에서 3차원(3D)-인공지능(AI) 중심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미지 출처 : 환경부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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