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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출연 :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
■ 녹화 : 2025년 5월 29일 오후 2시 ~ 2시 30분
■ 정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율

예, 시청자 여러분, 이제 대선이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가 바로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마음의 준비, 그리고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걸 왜 여쭤보느냐 하면, 사실 과거 대선에 비해 지금 시점까지 코스닥시장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의견을 유보한다는 비율이 예전보다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투표를 하지 않는 것도 정치적 의사 표현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투표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특정 정권에 대해 뭔가를 따지려 할 때, 과연 자격이 있는가 하는 자괴감이 들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투표 많이 하시길 부 KB국민첫재테크예금 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정말 대선이 시작된 이 시점, 이 대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솔직히 이분 나오시면요, 유튜브가 터집니다. 그런 분 한 분 모셨습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시는 조응천 전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응천
네, 안녕하세요.
△신율
일본취업지원 교수님, 진짜예요. 근데 투표는 아직 안 하셨죠?
▲조응천
내일 하려고요.
△신율
내일이요? 아니 근데 이게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잖아요. 저는 본투표만 하고, 사전투표는 안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투표율, 높을 것 같으세요? 낮을 것 같으세요?
노동법연차휴가 ▲조응천
21대, 20대 대선보다 한 1~2% 정도 더 높다고들 해요. 지금 그렇게 보이긴 해요.
△신율
사전투표요? 사전투표율은 높지만, 최종 투표율하고 사전투표율은 사실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얘기들도 많잖아요.
▲조응천
그렇죠. 어차피 제로섬인데, 총합 기아자동차구매할부프로그램 은 저는 조금 낮지 않을까라고 봤습니다.
△신율
낮으면 진보가 불리하고, 보수가 유리하고, 높으면 진보가 유리하다. 그런 공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이상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잖아요.
▲조응천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는, 예전에 정동영 후보가 17대 대선이었죠? 2007년인가요?
△신율
네, 맞습니다.
▲조응천
그때처럼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샤이(shy)가 아니라 이제는 ‘쉐임(shame)’이죠. 부끄러워서 투표장에 안 나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 사전투표를 보니까, 광주를 비롯한 호남 지역이 굉장히 높더라고요. 14.5%인데 반해, 대구, 부산 같은 데는 5% 수준?많게는 3배, 적게는 2배 정도 차이 나요.
아직 투표 초반이니까 이걸로 단정은 못하겠지만, 어쨌든 그런 경향이 보이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하여간 선거는 끝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건데,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TK, PK 지역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나는 사전투표 안 하고 본투표 할래’라는 분들도 꽤 있다고요.




▲조응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눈에 보이는 건 지역뿐이잖아요. 국민의힘에 극히 적은 표를 줬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추정되는 호남 쪽이, 영남 쪽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만약 사전투표에서 끝까지 그렇게 간다면, ‘그래도 이건 아니지’라고 생각해서 본투표에 나오는 보수층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크게 걱정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좀 안정적이에요.
△신율
저도 좀 전에 한 기자한테 전화를 받았어요. 멘트 따려는 기자였는데요. 부정선거 주장하시는 분들이 투표소에 사람 세워놓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경우도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는데, 선관위는 소란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개입을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조응천
그거 한번 빠지면 방법이 없나 봐요.
실제로 고명하신 변호사님들 중에, 아주 진지하게 ‘부정투표가 사실이다’라고 정색하고 말씀하시는 분도 몇 분 계시더라고요. 이런 분들까지 그러니까, 이게 맹신, 사이비 종교에 빠져 맹신하는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자기가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릴 생각은 안 하고, 옆에 있는 이준석한테 “야, 좀 보여줘” 하고, 안 보여주니까 화내고, 그래도 안 되면 “이거 출제 과정에 문제 있었어, 유출됐어”라고 하는 것 같아서요. 아니, 이기려고 하는 방식이 그게 맞나 싶어요.




△신율

근데 이낙연 전 총리는 “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주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조응천
그러니까, 윤석열-이재명의 20대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었잖아요. 저는 이번 21대 조기 대선을 ‘역대급 혐오 대선’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되면, 국민의힘이 이길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윤석열을 지우고 절연하고, 계엄·탄핵 문제에 당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정리하면서, 이재명 대 포스트-이재명의 선거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윤석열을 붙잡고 있고, 도와주지도 못하고 있죠. 그러니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를 두고 “윤석열 아바타다”라고 조롱하는 거잖아요.
윤석열을 놓지 못한 탓에, 또다시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결로 이어졌는데, 그 윤석열은 3년 전 윤석열이 아니거든요. 그땐 ‘공정과 상식’이라도 외쳤지만, 지금은 그 얘기 꺼내면 완전히…
△신율
그렇죠. 그건 좀 성립이 불가하죠.
▲조응천
오히려 정말 역대급 말도 안 되는 기행과 불통, 그러다가 불법 비상계엄까지 해서 지금 이런 상황을 초래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전 정부 또한 대선 직후 계양 보궐로 나가고, 당대표 나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은 일찍이 보지 못했던 단일대오를 이루면서 똘똘 뭉쳐 계엄 이후에는 승기를 잡고, 오비 걱정 없이 롱기스트만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대선 기간 중에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대법관에 대한 특검을 하겠다고 할 수 있습니까? 상상이 안 돼요. 겁나서 그걸 어떻게 합니까? 베네수엘라처럼 30명 늘렸는데 100명을 더 늘리겠다?
그리고 이재명이 지금 기소된 건 재판을 멈추게 하고, 임박한 선거법 위반은 면소받게 하겠다는 거잖아요.
옛날 같으면 이런 식으로 하면 야당도 “야, 집권도 하기 전에 자기들 멋대로 하고, 사법부를 겁박하고, 대법원장을 완전히 능멸한다” 이런 말이 나왔을 겁니다. 집권하고 나면 입법권은 확실히 갖고 있고, 행정권도 가져가고, 거기에 사법부까지 저렇게 주눅 들게 만들면 어떡합니까?
실제로 5월 15일로 예정됐던 파기환송심 첫 기일이 6월 18일로 미뤄졌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재판도 줄줄이 밀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판을 아예 못 하게 하고 있고, 사법부가 “나는 끝까지 재판하겠다” 이러면 지귀연 판사처럼 조롱당하고, 사생활까지 캐내서 인격적으로 모욕당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걸 당선 이후도 아니고, 선거운동 기간 중에 대놓고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의 이재명은, 3년 전과는 달리 아예 대놓고 “나 독재할 거야” 하고 예고하면서 힘자랑하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도 3년 전보다 도저히 옹호하기 어렵고, 이재명도 제 눈에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리를 깨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사람이죠. 그런데 그 두 사람이 또 붙었어요.
김문수하고 단절을 못 하고 있으니까, 쿠키(쿠데타 키즈)니 윤핵관들이 아직도 김문수 옆에 붙어 있어요. 계속 그러고 있으니 국민 입장에서는 역대급 비호감이 아니라 역대급 혐오 대선입니다.
손이 안 가는 거죠. 이런 상황이니까 참 난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노릇 해먹기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계엄은 그날 저녁에 풀렸고, 지금 구속됐다가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으니까, 그건 ‘망 속의 곡식’이라고 치죠.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일찍이 보기 어려운 민주주의 파괴, 법치주의 파괴, 연성 독재, 더 거슬러 올라가면 100년 전 파시스트 전체주의까지 연상됩니다.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는 절박감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그쪽으로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만 해도, 지금 국민의힘이 뭐라고 해도 “야, 일단 손 털어. 윤이랑 손 털어. 그거 하기 전에는 너희들이랑 아무것도 못 해” 이럽니다.
△신율
그래서 결국 저쪽으로 가신 것 같더라고요?
▲조응천
아니요. 정식으로 간 게 아니라, 그냥 방송 나와서 얘기하고 그런 식이에요.
아주 면박을 주는 거죠. “냄새 난다. 들어오려면 도배 새로 하고, 장판 새로 깔고 와라.” 난장판이고, 온 동네 곰팡이인데 거기 어떻게 사람 초대하겠습니까? 비유를 들자면, 그게 바로 윤석열 정권과의 단절이거든요. 그걸 안 하고 저러고 있으니까?저 같으면 안 갑니다.
그런데 이낙연 전 총리는 그 절박감이 저보다 조금 더 심하셨던 것 같아요. 저도 지금 개인적으로는 약간 우울증에 빠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화주의?이걸 어떻게 잘 구현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왔고, 그 때문에 탈당도 했고, 이 양당제, 적대적 양당제 하에서는 도저히 안 된다는 결론 때문에 큰당을 나와 지금 이러고 있는 건데, 역사는 계속 거꾸로 갑니다. 이번에도 더 심각해질 것 같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여의동 북조선’으로 갈 것 같으니까 정말 무기력하고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그때 저보다 증상이 조금...
△신율
더 심했던 것 같아요.
근데 대선이 다음 주 화요일인데, 변수가 있을까요?
▲조응천
글쎄요, 잘 없을 것 같은데요.




△신율

질문인데, 그건 변수 안 되나요? 이준석 후보가 한 발언은... 그거는 제가 방송에서 얘기하기도 뭐한데.
▲조응천
예예, 젓가락 하나.
△신율
그 발언은 그렇게 영향이 없을까요?
▲조응천
이준석 후보 지지자 중에서 제일 외곽에 있는 분들, 최근에 합류한 분들, 충성도가 약한 분들부터 순서대로 약간 타격이 있을 거라 봅니다.
전체적으로 10% 지지율인데, 그중 2~3% 빠진다고 보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별게 아니지만, 모지(무소속 진영)에게는 엄청난 타격이죠. 근데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이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 있고, 어쨌든 원인 제공은 그쪽 아드님이 하신 거고요.
물론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이걸 입 밖에 꺼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왜냐하면 성폭력 사건 재판할 때도 판사가 직권으로, 혹은 당사자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합니다.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처럼 개인 인적사항도 보호하는 거죠.
그런데 그걸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굳이 후보의 애인 얘기를 꺼내야 했느냐?그건 감수성의 문제죠. 어쨌든 사과도 했고요. 하지만 민주당 쪽에서는 항상 도덕성에 대한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 우월감이 있어서 허위사실이라며 고발도 했습니다. 저는 이 얘기 나올 때마다 말하는데, 제 공소장하고 비교해보니까 허위사실은 아니더라고요.
△신율
검찰의 ‘검찰 정치’ 보셨습니까? 보셨다면 잘 아실 텐데요.
▲조응천
허위사실 아닙니다. 오히려 많이 완화해서 말한 거예요. 이준석 후보가 “이 정도까지?” 할 정도였지만, 많이 완화한 게 맞고요. 그런 사람도 안 됩니다. 그런데 고이상 씨가 단정 짓고, 코너로 몰아세워서 마치 황복 가라고 한 것처럼 했죠.
민주당에서는 지금 이른바 ‘이재명 면책법’을 법사위에서 통과시켜서, 집권하면 제1호 법안으로 국무회의에 올리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게 뭡니까? 허위사실공표죄에서 ‘행위’를 제외하겠다는 거잖아요. 물론 저쪽에서는 “당선 목적이다”, “낙선 목적이다” 하겠지만, 성실 공간을 준다는 건 똑같은 겁니다.
자기네 유력 후보는 지금 대법원에서 사실상 유죄가 선고됐고, 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당선무효형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에요. 그 재판을 어거지로 대선 이후로 미뤄서 국민들이 못 보게 만들었죠.
그 사건은 면소 처리하려고 법을 바꾸고, 반면 타 진영 후보나 인사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니 일관성이 없잖아요.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신율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이 적용이 안 되는 상황이고, 요즘도 ‘친윤’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때 기억하시겠지만, 탄핵 이후 친박은 거의 사라졌죠.
그런데 지금은 친윤 얘기가 나오고,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 얘기도 있고, 계속 친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탄핵에 대해 명확한 입장도 안 밝히고 있고요. 이런 현상은 저는 처음 보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조응천
고려시대 무신정권 때 도당, 정방 이런 거 있었잖아요. 정중부가 오고, 나중엔 대장이 바뀌어도 세력은 10년을 갑니다. 괜찮은 사람을 옹립하고, 자기들은 계속 지배세력으로 남는 거죠. 그런 구조와 비슷합니다. 저는 그걸 ‘꺼삐딴 리’, ‘나카무라 스미스’라고 부릅니다.
지금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되고 구속됐다가 풀려났지만, 여전히 무기징역 혹은 사형밖에 없는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소멸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윤이라는 사람들이 계속 남아 있어요.
구여권 넘버2 정권을 그냥 한덕수 모셔서 유지하고 있고, 멀쩡한 대선을 ‘이재명 대 포스트-이재명’으로 끌고 가야 할 것을 ‘이재명 대 윤석열’로 만들고, 프레임을 그대로 두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에요.
왜 그럴까요?
한동훈이 오면 자기들이 다 날아간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당권을 잃고, 다음 공천도 못 받을 수 있으니 “이번에 지더라도 나는 내 걸 해야지” 하는 거죠.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그 많던 친문은 다 어디 갔습니까? 처음 보셨다고 하셨는데, 그만큼 사라졌어요.
이재명 도지사가 대권 출마 선언하고 처음 여의도로 왔을 때 ‘7인회’라고 했어요. 정성호 의원, 중앙대 출신 몇 명, 성남 국회의원들 포함해서요.
△신율
예예, 정성호 의원.
▲조응천
네. 그게 순식간에 주류가 돼버렸어요.
△신율
그렇죠, 그게...
▲조응천
‘문빠’, ‘대깨문‘ 이런 분들 다 어디 갔습니까? 지금 친문을 표방하는 사람은 김경수, 그리고 김경수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한 30명 정도밖에 없어요.
그들도 완벽한 측근이라 하긴 어렵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가까이서 모셨던 분들이라 그런 평가를 받는 거죠.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했던 사람들을 보면, 법관 100명을 비법조인으로 대법관에 임용하겠다는 법을 만든 게 법무부 장관 출신입니다.
이 당이든 저 당이든 시류에 따라 권력 부침에 따라 양자만 따라다니는 분들이 주류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나카무라 스미스’라고 부릅니다. 왜정 이후 하지 중장이 들어오면, 스미스라면서 가장 먼저 뛰어가는 사람들 있잖아요.
더 잘 아시겠지만요. 저는 200년 전에 태어났으면 사약받아 죽었고, 100년 전에 태어났으면 고문받아 죽었을 거예요.
그나마 지금은 죽을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니, 그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죽으면 죽었지, 저렇게는 못 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인터넷에 다 박제돼 있잖아요.
인터넷 아카이브가 있어서 5년 전에 했던 말, 야당일 때 했던 말, 여당일 때 했던 말, 문재인 때 했던 말, 이재명 때 했던 말 다 남아 있습니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옳다? 모든 정치인의 말이 다 남아 있어요. 저는 그게 안 됩니다.
5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말이 거의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무섭게 했지만, 국민들이 그걸 중요하게 보지 않아요. “너 5년 전엔 이랬는데 지금 왜 이렇게 바뀌었냐?”고 묻는 사람이 없어요.
예를 들어 ’석열이형‘ 언급했던 당시, 민주당 법사위원장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총장을 방어했었죠. 그때 “최은순 장모가 어떻고”, “도이치가 어떻고” 하며 떠들던 장재원, 주광덕 등, 나중에 보면 다 이름 바뀐 새누리당 사람들이에요. 웃기지도 않아요.
정권 바뀌니까 설사 옹호하던 민주당은 그냥 돌 던지고 난리였고, 그 공격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진영이 바뀌어서 옆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어요. 웃긴다고요.
그때 저는 민주당 소속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수사 목적을 위해 인권이나 법치주의는 도외시하는 사람이라 부적절하다”고 발언했었어요. 그랬다가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개탄스럽다” “욕 박아라” 이런 얘기 들었죠.
그러다 윤석열이 총장이 되고, 조국 장관 일가 수사를 대대적으로 벌였죠. 그 뒤로 기사에 댓글이 달렸습니다. “성지순례 왔다 갑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래가지고는 주류 못 합니다. 이래가지고는 좋은 소리 못 들어요. “총알 하나만 있으면 너 쏴 죽이겠다”는 말 들어도, 저는 언제나 떳떳하고요.
국민들께서 그걸 높이 사주시고 지켜주셔야 합니다. 시류에 영합하는 사람들을 가려내야죠. 저는 제 아이들한테도 아주 떳떳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하드를 먹어도 수박바만 먹습니다.




△신율

아니, 이건 가정입니다만, 만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고 가정했을 때, 보수 재편이 일어날 거라고 보세요? 보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요.
▲조응천
전반적인 정계 개편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민주당 쪽 개편은 쉽지 않겠죠. 거긴 이미 장악력이 있고, 강한 구심력이 있습니다. 구역을 정하고 끌어들이려 할 것이고, 집 나간 사람들을 다시 데려오라고도 하겠죠.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과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선도 참패하고 정권도 내주고, 제2당으로서 힘도 못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있고요. 그러면 당연히 책임 소재를 따지게 됩니다.
아마 친황계 쪽에서 대대적으로 들고일어날 겁니다. 그때 “왜 윤핵관을 선대위원장으로 앉혔느냐”, “내가 도봉에 가서 도와줬느냐?” 이런 얘기들 다 적고 있을 겁니다.
반면에 최근 쪽에서는 “너희들은 오히려 민감보다 더 눈엣가시였다”, “해당 행위가 이랬고 저랬고” 하면서 서로 간에 장부를 쓰고 있을 거예요.
지지고 볶고 난리가 날 겁니다. “너 때문에 황교안이 됐는데 왜 또 이준석까지…” 이런 자세로 “그 사람은 이제 오지 마라”는 말까지 나올 겁니다. 정말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다는 얘기까지 나올 것 같아요.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요.
△신율
홍준표 전 시장은 하와이에서 “내 탓하지 말고 이준석 탓하지 말라”고 했던데요?
▲조응천
그게 이제 각자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법정 노조’처럼 한동훈으로 정해놓고 가는 거잖아요. 근데 누가 한동훈한테 메달 주겠어요? 그 얘기 듣고 홍준표도 “나 안 해” 하고 돌아섰죠. 그리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삐졌고, 한동훈은 “그래, 한번 붙어보자”고 나왔고요.
결국 믿었던 김문수에게 갔는데, 김문수가 말 바꾸면서 난리가 난 거 아닙니까? 글쎄요, 하나의 가정이지만 만일 한동훈 전 대표가 후보가 됐더라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일단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성립되지 않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재명과 ‘포스트 이재명’이라는 두 빌런이 있었는데, 한 빌런은 해임됐고, 한 빌런이 올라왔단 말이죠.
그러면 “너는 책임 없냐?”고 말할 수 있는 거죠. 헌법재판소에서도 그런 표현이 있잖아요.
“국회도 맨날 인장만 찍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대로 정치를 했어야 한다.”
그런 비판을 마음껏 할 수 있었겠죠. 그리고 중도 확장력도 훨씬 더 있었을 거예요.
그렇게 됐다면, 이준석 후보에게도 “나오지 마라”, “아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 “윤석열 아바타”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이 “나랑 같이하자”라고 하니, 앞길이 구만리장천 같은 40세 대선 후보에게 “너 접고 이리 와라”는 건... 오토바이도 떴고, 어제 새벽까지 기다렸다면서요. 쇼죠, 쇼.
이렇게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지자 여러분, 마지막 마른 수건까지 짜내듯이 좀 모아주십시오.




△신율

김재원 비서실장은 “6월 2일까지는 기다려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조응천
그게 결국 “투표 포기하지 마라”, “이 셰임 보수들이 베간시(배신자) 되지 않게 하라”는 메시지죠. 아니면 “추세가 올라가고 있으니 이것까지 얹어지면 후광 효과로 승기 잡는다”는 판단일 수도 있고요. “투표 좀 해달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근데 사전투표율이 지금 45% 이상 갈 것 같아요. 역대 최고 수준이고요. 그럼 거의 절반이 투표한 상태에서 나머지 절반으로 승부 봐야 하는데, 그게 또 ‘위병’(왜곡된 병리적 상황)이라면, 골치 아파지는 거죠.
이제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때가 됐습니다. 다당제로 가려면 여러 제도 변화가 필요한데, 우선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그리고 대선과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결선투표제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단일화 압력도 줄어들고, 3당·4당 후보도 사표 부담 없이 지지할 수 있죠.
그래야 3당·4당의 정치적 지분도 확인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도 검증됩니다. 그리고 “배신자”, “반역자”, “너 때문에 졌다”는 손가락질도 안 나옵니다.
결선투표에 가게 되면, 정치적 연합이나 공동정부 구성도 가능하잖아요. 그렇게 해서 사표만 양산하던 정치에서 벗어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게 진짜 민주주의죠.
이걸 안 하는 이유? 3·4당을 죽이는 방법 중 하나가 단순다수제예요. 그냥 40몇 % 얻은 후보가 이기는 거죠. 그러니 이제는 도입할 때가 됐습니다. 단일화 이슈 때문에 정책 논쟁은 아예 사라졌잖아요.
김문수 후보도 경선 때는 “한덕수와 단일화하겠다”고 해놓고, 경선 끝나니까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그다음엔 “이준석하고 단일화하겠다”고 했고요. 그거 가지고 한 달을 끌었잖아요.
△신율
끝으로 간단히,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1·2위 후보 간의 격차가 클 거라고 보십니까?
▲조응천
저는 모든 건 ‘이재명 대 이재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을 보여주지 않으면, 10% 이상 차이 날 겁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다음 주 정도면 결과가 나오겠죠. 오늘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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