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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낙관적 성향인 노인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다는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우울증, 만성질환, 생활 습관 등 주요 변수들을 보정한 이후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치매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분석에서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美 고령층 9,071명 분석..."낙관적 성향 집단, 치매 위험 38% 낮아"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HRS(Health and Retirement Study) 코호트에 참여한 7
손오공릴게임 0세 이상 정상 인지 상태의 고령자 9,071명을 대상으로 낙관성(Optimism)과 치매 발병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최대 14년(평균 6.7년) 동안 진행됐다. 이 기간 전체 참가자 중 3,027명이 치매로 진단됐다. 평균 연령은 74세였다.
낙관성은 심리 척도인 '삶의 지향성 검사-개정판(Life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Orientation Test-Revised)을 활용해 평가됐다. 참가자들은 긍·부정 문항 각 3개씩 총 6개 문항에 1점(강하게 반대)부터 6점(강하게 동의)까지 응답했다. 총점 범위는 6~36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낙관적인 성향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이를 4분위로 나눠 위험도를 비교했다.
치매 여부는 인종·민족별 특성을 반영한 '전
게임몰릴게임 문가 알고리즘(Expert algorithm)'으로 판정됐다. 이 알고리즘은 인지 검사, 신체 기능, 사회 활동 참여 등 17개 지표를 종합해 치매 가능성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낙관성 점수가 1표준편차(6점) 오를 때마다 치매 발생 위험은 15% 낮아졌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인종, 교육 수준뿐 아니라 우울증과 당뇨, 심
바다이야기비밀코드 혈관질환, 뇌졸중, 암 등 주요 질환을 보정한 이후에도 유지됐다. 흡연이나 신체활동 등 생활 습관 요인을 추가로 반영해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4분위 분석에서도 같은 경향이 확인됐다. 낙관성이 가장 높은 집단(33~36점)은 가장 낮은 집단(6~23점)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약 38% 낮았다. 낙관성 수준이 높아질수록 위험이 단계적으로
릴게임황금성 감소하는 양상도 관찰됐다.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생존 곡선 분석에서도 낙관성이 높은 집단일수록 추적 기간에 치매 없이 생존할 확률이 높게 유지됐다.
인종별 하위 집단 분석에서는 백인(7,216명)과 흑인(1,105명) 모두에서 비슷한 수준의 효과가 나타났다.
The Bright Side of Life: Optimism and Risk of Dementia,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2026)
◆ "낙관성, 일부는 유전적 영향 받지만...심리적 개입으로 변화 가능"
연구팀은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낙관성이 먼저 저하됐을 가능성, 즉 역인과성(reverse causation)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추적 시작 후 2년 이내 치매로 진단된 사례를 제외하고 재분석했다. 그 결과에서도 낙관성과 치매 위험의 연관성은 그대로 유지됐다.
우울 증상이 심한 상위 10% 집단을 배제하거나, 치매 판별 알고리즘을 변경한 분석에서도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에서 고려되지 않은 다른 잠재 요인이 결과를 왜곡했을 가능성도 통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연구팀은 낙관성과 치매 발생 위험 모두에 강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설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낙관적 성향이 면역 반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장 내 항산화 물질 수치를 높여 알츠하이머병 관련 신경염증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또한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사회적 관계가 넓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연구팀은 "낙관성이 약 25% 정도 유전적 영향을 받지만, 심리적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며 "향후 치매 관리?전략은 기존의 생물학적 접근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요인을 포함한 '상위 단계(upstream)' 개입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낙관성과 건강의 관계는 문화와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중재 대상 집단의 특성도 면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관찰 연구 특성상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고, 데이터 누락 등으로 분석에서 제외된 참가자들이 포함 집단보다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제한 요인으로 꼽혔다. 또 히스패닉·라틴계 등 일부 인종 집단에서는 치매 사례 수가 적어 별도 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온라인으로 실렸다.
Source
S. Stenlund,H. K. Koga,P. James, et al., "The Bright Side of Life: Optimism and Risk of Dementia,"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