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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05 07:15
7월부터 전기 적게 쓰는 집, 전기료 오른다…할인혜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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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한 달에 전기를200kWh이하로 쓰는 가정의 전기요금이 매달2000원씩 오른다. 1, 2인 가구 등 약625만 가구에 대한 할인 혜택이 줄어 그만큼 요금 부담이 커지게 되는 셈이다.

15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7월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필수사용공제에 따른 월 할인액이 기존4000원에서2000원으로 줄어든다. 현재 한 달에 전기를200kWh이하로 쓰는 가정은 약991만 가구다. 이 중 취약계층81만 가구에 대한 할인만 앞으로 유지된다. 한전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제외한910만 가구 중 상시 거주하지 않아 전기 사용 실적이 없는 가정 등을 빼면 실제 요금이 오르는 대상은625만 가구 정도”라고 했다.

정부는 그간 전력을 월200kWh이하 쓰는 가정에도 일괄적으로 전기요금을 매달4000원 할인해줬다.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350kWh가량이어서 주로 1, 2인 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았다. 소득 기준도 따로 두지 않아 고소득자까지 전기요금을 할인받는다는 비판이 컸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12월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며 일반가구에 대한 공제금액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내년 7월부터는 이 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다.

7월부터 전기차를 충전할 때 내는 요금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이 충전용 전력에 부과하는 기본요금의 할인율을 기존50%에서25%로 낮추기 때문이다. 한전은2019년 폐지하려 했던 전기차 특례할인제도를 연장하는 대신 할인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각종 전기요금 할인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체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와 한전은 3분기(7~9월)에 적용될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21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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