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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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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지난 1일 개장한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연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성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갈마관광지구를 북한 관광업의 '교과서'로 내세워 다른 관광지구도 이곳과 비슷한 구대선테마주식
성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 전체를 할애해 갈마관광지구가 그간 어떤 과정을 거쳐 건설됐는지를 재조명했다.
지난 이틀간은 갈마지구를 방문한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부각한 데 이어 이날은 건설 과정과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에서의 '활약상'을 되새기며 구체적인남북경협관련주
건설 과정을 장문의 글로 기술했다.
신문은 "2018년 5월 흙먼지 날리는 건설장에 현지지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총비서 동지께서는 공사 진척 성형, 자재와 설비보장 대책 등 전반 실태를 요해하시고, 모든 문제들을 최우선적으로 풀어주시면서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었다"라고 전했다.
신문에 온라인게임
따르면 김 총비서는 삼복 무더위와 늦가을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지지도를 수시로 진행했다고 한다. 이는 북한이 그간 공개한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 외에도 더 많은 '세심한 지도'가 있다는 것을 부각할 때 자주 구사하는 수사다.
특히 신문은 김 총비서가 관광지 곳곳에 있는 시계탑과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신경 썼다며 관광지구 내의 교오션파라다이스시즌7
통시설과 각종 건축물들의 구체적인 구성과 건설 과정을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9년 4월 이른 새벽 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찾아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알 수 있게끔 건물을 비롯해 야외 곳곳에도 시계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그 어느 곳이나 총비서 동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라신규 릴게임
고 표현했다.
또 "종합주차장을 크게 건설하고 갈마역을 개건하며 원림조성사업과 대중교통수단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 등 건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세부적인 문제들도 세심히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스승의 손길", "전반적 거리 형성을 예술적으로 세련시켜야 한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건물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시공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며 매 문단에서 김 총비서의 지시를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동해의 명승 명사십리에 우리 식의 해안관광도시, 인민의 문화 휴양지가 웅장하고 화려하게 솟아났다"며 연일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홍보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처럼 노동신문이 장문의 글로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를 부각하고 갈마지구의 건설 과정과 김 총비서의 지시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건 최고지도자의 각별한 관심이 담긴 갈마지구를 앞으로 건설될 다른 관광지구가 따라가야 할 '모범 사례'로 삼을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경험 교환 운동'이라는 구호 아래 모범이 되는 단위의 사업 방식을 일반화해 전체에 도입하는 것을 '빠른 성장'을 위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당 정책 이행 과정에서 성과를 낸 단위의 사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다른 단위들이 따라갈 것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한 정부 당국자는 특히 "북한이 내년에 관광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 수 있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달 24일 갈마관광지구 개장식에서 "갈마반도 개발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여러 지역에 각이한 유형의 유망한 대규모 관광문화지구들을 최단기간 내에 건설하는 중대계획을 당 제9차 대회에서 확정하게 된다"라고 발언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당 대회에서 새로운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인 북한이 대외 기조를 바꿀 경우, 내년부터 관광업을 활성화해 대대적인 개방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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