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그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창경)가 전국 16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구축한 전국 단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이다. 해당 기사는 2025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초격차 1000+’, 아기·예비유니콘, TIPS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프로그램 선정팀 DB pool 내에서 대기업과 민간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내에서 스타트업을 추천 기반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수요에 기반한 협력 기회를 신속하게 매칭하고 지원한다. 코매퍼는 2025 딥테크 밸류업을 통해 H
오징어릴게임 D현대중공업과 협업한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노후화는 피할 수 없는 ‘조용한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넘어 한국 역시 산업화 시기에 지어진 교량, 터널, 댐 등 기반 시설의 40년 이상 노후화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숙련된 점검자가 로프에 의존해 육안으로 균열을 확인하고 수기로
골드몽릴게임릴게임 기록하는 과거 방식은 안전사고 위험과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에 명확한 한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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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게임모바일 AI 기반 시설물 안전 점검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코매퍼(KO-MAPPER) 김달주 대표 <제공: 코매퍼>
이러한 보수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 시장에 AI 전환(AX)의 깃발을 든 스타트업이 있다. 토목 공학을 전공하고 위성 영상 처리를 연구
카카오야마토 한 김달주 대표를 필두로 한 코매퍼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현장의 언어를 이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통해 인프라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AI 기반 시설물 안전 점검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HD현대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콘크리트를 넘어 철(강재) 구조물까지 진단 범위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일본, 파나마, 미국을 넘어, 싱가포르, 이탈리아, 브라질, 모로코 등 글로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김달주 대표를 만나 코매퍼의 기술력과 비전을 물었다.
Q. 기업명 ‘코매퍼’에 담긴 의미와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다
코매퍼는 ‘Korea’와 ‘Mapper’의 합성어로, 국내 시설물과 인프라를 정밀하게 매핑하여 눈에 보이지 않던 위험 요소들을 데이터로 투명하게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주력 제품은 AI 기반 손상 탐지분석 솔루션인 ‘코 디텍트 프로(KO-Detect Pro)’다. 드론, 로봇, 센서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균열, 박리, 백태, 철근 노출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물의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만 장의 사진을 보며 판단했다면, 코매퍼의 AI는 누락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결함을 정량화하고 많은 시간이 걸렸던 보고서도 자동 생성 및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제공하여 점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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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매퍼는 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골리앗 크레인 등 거대 스틸(철) 구조물의 안전 점검 모델을 공동 구축했다. <제공: 코매퍼>
Q. 현장에서는 이미 유사한 AI 솔루션들이 나오고 있다. 코매퍼만이 가진 기술적 해자(Moat)는 무엇인가
코매퍼의 가장 큰 기술적 차별점 및 제품 경쟁력은 ‘속도’와 ‘현장 최적화’에 있다.
대다수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는 2D 이미지를 3D로 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사진 100여 장 처리하는 데 3시간 이상을 소요한다. 코매퍼는 시설물 점검에 굳이 무거운 3D 모델링이 필요 없다는 점에 착안해, 독자적인 영상 정합(Stitching)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3시간 걸리던 작업을 단 2분 만에 끝내는 혁신을 이뤘다. 이미지 분석 처리 시간은 4분에서 10초 내외, 비공식적으로는 7.46초라는 기록적인 속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고가의 GPU 장비 없이 일반 사무용 PC나 노트북(CPU 기반)에서도 구동되도록 AI 엔진을 경량화했다. 이는 보안상의 이유로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기관이나 국방 분야 현장에서도 즉각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단순히 잘 잡아내는 AI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돌아가는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다.
Q.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정책적인 목소리도 내고 있는데, 현재 시장의 반응은 어떠한가
보수적인 토목 시장에서도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 되면서 코매퍼의 기술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의 기술 실증(PoC) 사례는 코매퍼의 압도적인 효율성을 증명한다. 현지 전문가들이 1년 동안 점검해야 할 아파트 10층 높이의 대형 수조 시설을 상용 드론과 코매퍼의 AI 솔루션(코디텍트 프로)를 활용해 단 7.5시간 만에 끝내자, 일본 측 관계자들은 즉각적인 계약으로 화답했다.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실사용 단계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육안으로 97개의 균열을 잡을 때, 코매퍼의 AI는 210개를 찾아낸 사례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점검의 위험을 기술로 원천 차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거둔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이며,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나
코매퍼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축한 ‘2025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 등)이라는 글로벌 대기업과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얻는 큰 수확을 거두었다. 그동안 콘크리트 구조물 진단에 강점을 보였던 코매퍼는 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골리앗 크레인 등 거대 스틸(철) 구조물의 안전 점검 모델을 공동 구축했다.
높이 100m가 넘는 크레인을 사람이 로프에 의존해 점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코매퍼는 HD현대중공업 현장에서 리벳 볼트의 체결 상태, 부식 여부, 용접부의 미세 균열 등을 탐지하는 전용 AI 엔진을 새롭게 구성하여 복잡하고 보안이 철저한 중공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다루며 기술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업의 훌륭한 점은 ‘연속성’에 있다. 단순히 일회성 PoC에 그치지 않고, HD현대중공업(크레인보전부)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 모델을 고도화했다. 중공업 측에서도 코매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재 베타 버전에 대한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며 최적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러한 대기업과의 협업 레퍼런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코매퍼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징표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의 주요 건설 그룹에서도 HD현대중공업과의 협업 사례를 듣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미팅을 요청하는 등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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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파나마 운하청 및 철도청과 시설물 진단 관련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제공: 코매퍼>
Q.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상황과 향후 확장 계획이 궁금하다
우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과 미국을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수출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미국에는 작년 9월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방 정부 조달 등록까지 마쳤다. 3월에는 파나마 운하청 및 철도청과 시설물 진단 관련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어, 파나마 측은 코매퍼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업 영역 또한 콘크리트와 스틸을 넘어 농업용 인스펙션, 국방, 그리고 구름 위에서도 지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SAR(합성개구레이더) 기반 신규 영상 분석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며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코매퍼의 꿈은 무엇인가
시설물 안전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그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고가 나면 이미 늦는다. 우리의 목표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사람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위험까지 기술로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다. 단순히 미개척지를 개척하는 것을 넘어, 이미 만들어진 세상을 치유하고 유지하는 ‘인프라 주치의’가 되고자 한다. 눈에 보이지 않던 위험을 정교한 데이터로 바꾸어, 전 세계인이 안전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K-세이프티’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