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나눔봉사를 하는 천정옥 지체장애인협회 달성봉사단장.
"양념 아끼지 말고 듬뿍 넣고, 거기에다 정성도 가득 넣고 담아야 해요"
최근 찾은 달성군 장애인 재활자립장 부설 참살이 농장에서 반찬 나눔봉사를 하는 천정옥(63) 지체장애인협회 달성봉사단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천 단장은 "이걸 드시는 장애우들이 한겨울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정성을 듬뿍 담아야 한다"며 "음식에 마음을 담는 것이 맛과 따뜻함을 더한다"고 회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비롯해 미역국, 멸치볶음, 어묵 반
손오공게임 찬을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군위군 소보면에서 태어나 결혼 후 달성군 논공읍에 거주하면서 달성산업단지에서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천 단장은 "가게 일 할래, 봉사활동 할래? 묻는다면 봉사활동을 하겠다"면서 "가게일은 노동이고 봉사는 힐링이니까요"라고 답했다. 그의 봉사활동은 진정성 있게 몸과 마음을 다해 실천하는 태도라며, 단순히
사아다쿨 겉치레가 아니라 내면까지 깊이 스며든 헌신이라고 했다.
최근 봉사활동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묻자, 그는 "얼마전 중증장애인들과 울산 대왕암 문화탐방 나들이 갈 때 전날부터 김밥, 다과, 물, 빵을 준비하고 대왕암 도착해서는 부축을 하거나, 휠체어를 밀어가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골드몽 마무리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끼리봉사클럽 회원들과 충남 공주시 소재 소망공동체에 봉사활동 모습.
천 단장은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나름 하루하루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 매월 둘째 주
릴게임바다신2 화요일 달성군장애인복지관 이미용 봉사의 날에는 지역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점심 식사로 잔치국수를 대접하고 있다. 또 10년 전부터 분기별로 달성 코끼리봉사클럽 회원 20여 명과 함께 충남 공주시 소재 소망공동체를 방문해 장애인, 자폐아동 돕기 스킨십, 뽀뽀하기 등 어루만져주기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들이 각출한 회비로 수육, 김밥, 과일, 전, 떡
바다이야기게임기 볶이 등 20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준비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돌아온다. 그리고 겨울이 다가오면 500만 원 상당의 김장 1천 포기를 담궈주고 있다.
그의 봉사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매일 김밥 7줄씩 연간 500만 원 상당의 김밥을 달성군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또 지체장애인협회에 월 1만 원, 행사가 있을 때는 매번 10만 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작지만 정성을 담은 마음에서 우려나오는 기부와 봉사로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24년 대구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달성군수 표창,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
천정옥 달성봉사단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 그저 봉사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고, 봉사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잘 유지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