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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도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영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는 '플루로나'에다 AI까지 퍼져 세계 보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거의 매일 20만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영국에서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 AI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은 잉글랜드 남서부에서 AI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한 1명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감염자는 현재 격리 중이며, 추가로 전파된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서 AI의 인체 감염 사례는 2006년 이후 처음일 정도로 희귀한 사례입니다.
보건안전청은 일반 대중이 AI에 감염될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최근 치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H5N1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다수 발생해 가금류 230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감염된 AI 유형이 H5N1 변이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변이의 치명률은 매우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H5N1 감염자는 863명이며, 이 중 456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53%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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