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중학교가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일부 여학생 학부모들 사이에서 통학로 안전과 면학 분위기에 대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여주교육지원청은 2023년 6월 여주중과 10월 여주여중에 대한 남녀공학 전환 확정을 각각 공고한 바 있으며,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여주중학군(세종중, 여흥중(옛 여주여중), 여주중) 내 모든 학교가 남녀공학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원도심과 여주역세권 지역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은 추첨에서 남녀공학인 세종중 배정을 받지 못하면 통학 거리와 무관하게 여주중과 여주여중(새 여흥 황금성릴게임 중)으로 배정돼 선택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는 셈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달 말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 추첨을 거쳐 신입생 배정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세종중의 1지망 선호도가 높았으나, 올해부터는 2·3학년이 모두 여학생인 여흥중(옛 여주여중)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나타났다.
하지만 여학생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주중 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주역세권에서 학교까지 통학로가 개선되지 않았고, 내년도까지는 2·3학년 300여 명의 선배들이 모두 남학생이기 때문이다. ‘1학년생과 2·3학년 남학생 간 학교생활 공간이 충분히 조정됐는지’, ‘탈의실·화장실 등 바다이야기 공간 분리가 제대로 마련되는지’에 대한 여학생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여학생 학부모는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취지는 이해하지만 300여명이나 되는 2·3학년 선배들이 모두 남학생인 학교에 딸이 다닌다고 생각하니 혹시나 사고가 생기지는 않을런지 불안하기만 하다. 역세권 거주자들한테 불편한 통학로나 학교 내 공간 분리 등 대비책 릴게임방법 도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통학로 개선 공사와 학부모 의견수렴 절차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시와 통학로 개선공사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학교시설 보완, 학칙 정비,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창구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 기자 coa007 온라인야마토게임 @kyeongin.com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