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최근 벌어진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로 인해 유튜브에서 이를 검색하는 이용자들이 급증했다.
유튜브상에서는 초소형 불법 기지국인 '팸토셀' 등 생소한 용어를 설명하는 영상이나 쇼츠(짧은 유튜브 영상)가 다수 제작됐다.



지난 일주일간 KT 검색 관심도 [구글트렌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 트렌드에서 'KT'의 관심도는 지난 9일 100까지 급등했다.
구글 트렌드는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검색어를 100으로 해서 특정 키워드에 대한 유튜브 시청자초보주식공부
의 관심도를 수치로 표현한다.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하기 이전 KT를 검색한 유튜브 시청자의 관심도는 20∼30선에서 움직이다가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난 4일 40까지 상승했다.
이후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KT를 현장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된 9일에는 최고점인 100까지 단숨에 올투자분석가
라섰다.
KT가 공식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 신고를 했다고 발표한 지난 11일에도 관심도가 94까지 올랐다.
KT를 검색한 이용자가 검색한 다른 검색어를 보니 기지국, 해커, 유령 기지국, 소액결제 원천 차단 등이 있었다.
이는 KT를 검색한 대부분의 이용자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한국유전15-1 주식
대해 검색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일례로 기지국이라는 단어 대한 유튜브 이용자의 관심도를 보니 무단 소액결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태 초기까지만 해도 관심도가 '제로'였다가 불법 기지국이 해킹에 사용됐다는 사태의 윤곽이 드러난 지난 9일 오후부터 관심도가 100까지 급등했다.
초소형 기지국을 의미하는 팸토셀에 대한 간접투자증권
관심도도 지난 8일까지는 줄곧 0이었다가 불법 소액결제의 원인이 밝혀지며 10일부터 40선으로 치솟더니 11일에는 100까지 올랐다.
당초 경기 광명, 서울 금천에 피해가 집중되며 위험지대로 지목됐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식동영상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관심도가 100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96으로 뒤를 이었지만, 수도권 인접 지역인 충남은 96, 대전도 84를 기록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불법 소액결제 차단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유튜브에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다룬 뉴스 보도 영상 외에도 유튜버들이 올린 해설이나 소액결제 차단 방법이 담긴 영상도 다수 업로드됐다.
'1분미만' 채널에서 올린 지난 10일 게시한 소액결제 차단 방법을 다룬 영상은 2일 만에 조회수 84만을 기록했다.
소액결제 한도가 0원으로 내려도 결제가 해킹범이 한도를 올려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통신사 고객센터에 소액결제 원천 차단을 신청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50초 만에 KT 불법 소액결제 상태를 설명한 '꽉TV'의 쇼츠 영상도 4일 만에 9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초소형 기지국으로 해킹을 시도한 사례가 유례가 없는 만큼 해킹 수법을 궁금해하는 유튜브 이용자를 댓글 창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또 지난 4월에 이어 반년도 안 돼 이동통신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만큼 보안에 대한 우려와 이동통신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반응도 댓글 창에서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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