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꿈나무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성탄절인 24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개관식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의 율동을 지켜보는 학부모와 시민들로 객석이 가득 찼다.
"엄마, 여기 계속 오면 안 돼. 여기서 공부도 하고 놀아도 돼요."
성탄절인 24일 포천시 소흘읍 태봉공원에 문을 연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는 아이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아이 손을 잡고 공간을 둘러보던 학부모들은 "시설이 기대 이상"이라며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북카페와 라운지
바다신2게임 ,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은 '북 타워' 앞에서 쉽게 발길을 떼지 못했고, 부모들은 층별 안내도를 꼼꼼히 살피며 공간 구성에 관심을 보였다.
▲ 포천시 소흘읍 태봉공원에 조성된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아이
바다이야기5만 가 장난감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흘읍에 사는 학부모 김모(39) 씨는 "시설이 정말 잘 꾸며졌다"며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아이가 책을 읽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들어서 아이들
릴게임하는법 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며 "방과 후 돌봄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고 했다.
▲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 마련된 학습 공간에서 한 어린이가 디지털 학습 기기를 활용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야마토연타 두런두런은 포천시가 소흘권 대표 육아·교육 거점으로 조성한 복합공간이다. 연면적 481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건립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사업비 44억 원 가운데 40억 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했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
온라인야마토게임 장 집중된 곳은 '포천애봄365 소흘'이었다.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주말 돌봄과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요 시 24시간 돌봄 운영 계획도 소개되자 "현실적으로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 한 어린이가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 마련된 체험형 디지털 학습기기를 활용해 놀이형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같은 층에 마련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EBS AI 공공 학습센터 앞에서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 중학생 학부모는 "사교육 없이도 AI 맞춤 학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며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 식당과 평생학습관을 둘러본 시민들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런두런은 영유아 돌봄부터 초등 돌봄, 청소년 학습, 성인 평생교육까지 한 공간에 담은 생애 주기형 교육·돌봄 서비스 완성을 목표로 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개관식에서 "성탄절에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문을 열어 더욱 뜻깊다"며 "두런두런이 세대를 초월해 함께 어울리는 포천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학습하기 좋은 포천"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두런두런의 개관 첫날 풍경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전경.
/포천=글·사진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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