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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크로아티아의 여름을 주제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여행 예능’ 신드롬을 일으킨 나영석 PD의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은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과 파급력 등 후폭풍이 대단했다.
최근 크로아티아가 다시 TV에 등장했다.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크로아티아의 여름을 주제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특집 방송을 진행해 호응을 롯데미소금융재단 얻었다.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크로아티아의 여름을 주제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한국 시장에 인사를 건넨 크로아티아 상호저축은행이자비교 . 관광청 관계자가 직접 크로아티아의 숨은 매력을 소개한다.
방송에서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하니 크로아티아가 궁금한 여행자라면 주의 깊게 들여다보자.
중세 모습 그대로 지켜낸 해양 공화국의 수도
지난 7월 14일 첫 방송은 두브로브니크(Dubrovnik)에서 시작했다. 크 신한 적금 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여행지이고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구시가지 성벽과 석조 거리는 마치 과거로 들어선 듯한 몰입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여정에서는 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등 세계적인 셀럽들이 사랑한 흐바르 섬과 인근 블루 라군이 소개되며 크로아티아가 품은 여름 바다의 토지후순위대출 정수를 담아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큰 오노프리오 분수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크로아티아 남부 아드리아해(Adriatic Sea) 연안 두브로브니크는 중세 유럽 해양 공화국 라구사(Ra 제2금융권집담보대출 gusa)의 수도로 번성했던 도시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구시가지(Old Town)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완벽한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구시가지 중심 거리인 스트라둔(Stradun)은 하얀 석재로 포장한 두브로브니크의 상징적인 산책로다.
두브로브니크 성벽 전경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15세기에 세운 16각형 오노프리오 분수(Onofrio Fountain)는 당시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던 시설로 각 면에 수도꼭지를 설치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금도 시원한 물이 흘러나온다.
도시를 둘러싼 약 2㎞ 길이의 견고한 성벽 위에서는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성벽은 오랜 세월 외침을 막아낸 두브로브니크의 자부심이다.
730년간 단 하루도 문 닫지 않은 약국
1317년 문을 연 말라 브라차 약국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1317년 문을 연 말라 브라차 약국(Mala Bra?a Pharmacy)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약국 중 하나로, 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프란체스코 수도원(Franciscan Monastery) 안에 자리한 이 약국에서는 수도사들이 직접 제조한 장미 크림 등 전통 처방이 현재까지 이어진다.
중세 시대 치유소 역할까지 했던 이곳에서 만드는 장미 크림은 수도원 비법 레시피로 만든 천연 화장품으로 두브로브니크의 대표 기념품이다.
말라 브라차의 장미 크림은 현지산 장미 오일과 천연 허브, 밀랍(비즈왁스)을 주성분으로 하며 인공 첨가물 없이 수도원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다.
14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조제법은 수도사들만 전수받을 수 있다고 한다.
벼랑 끝에 걸터앉아 맛보는 시원한 레몬 맥주
부자카페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부자(Bu?a)’는 크로아티아어로 ‘구멍’을 뜻한다. 이름처럼 두브로브니크 성벽의 작은 틈을 통과해야만 닿을 수 있는 이 카페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바위 위 혹은 성벽 모서리에 앉아 자연 그대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아래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클리프 다이빙’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발아래로는 아드리아해가 펼쳐지고, 손에는 크로아티아산 레몬 맥주가 들려 있는 순간, 크로아티아의 여름은 보다 진하게 다가온다.
유럽의 만리장성과 미식의 고장, 스톤과 말리 스톤
두브로브니크에서 1시간 떨어진 도시 스톤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두브로브니크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의 스톤은 13세기부터 천일염을 생산한 염전 도시다.
약 5.5㎞에 달하는 스톤 성벽(Ston Walls)은 14세기 소금 창고와 도시를 보호하려고 축조했으며 그 규모가 웅장하고 보존 상태가 훌륭해 ‘유럽의 만리장성’이라 부른다.
스톤에서 생산하는 천일염은 유럽 최고 품질로 인정받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도 사용한다.
납작 굴에 시원한 화이트와인 한잔
말리 스톤 특산품 유럽 납작굴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인근 작은 마을 말리 스톤은 유럽 납작굴(European Flat Oyster)의 최대 산지로 유명하다.
굴 보트 투어(Oyster Boat Tour)는 아드리아해의 맑은 바닷물과 풍부한 영양분에서 자란 신선한 굴을 배 위에서 직접 채취해 크로아티아 와인과 함께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갓 건져 올린 신선한 굴에 와인 한 잔 곁들여 진정한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할리우드 셀럽도 극찬한 휴양지, 흐바르 섬
흐바르 섬 전경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대표적 휴양지인 흐바르(Hvar) 섬은 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톰 크루즈 등 세계적인 할리우드 셀럽들이 찾는 곳으로 고대 도시의 정취와 현대적인 리조트, 에메랄드빛 해변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휴양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섬 인근의 블루라군(Blue Lagoon)은 흐바르와 파클레니(Pakleni) 제도 사이에 자리하며, 수정처럼 맑은 바다와 산호빛 물빛,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비현실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실제로 비욘세는 여름마다 요트를 타고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스타들이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비공식 방문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스노클링과 패들보드, 요트 투어, 프라이빗 크루즈 등의 액티비티도 인기다. 인근 그린 케이브(Green Cave)는 자연광이 동굴 천장 틈으로 들어오며 에메랄드빛 수중 공간을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명소다.
축제와 로컬 먹거리가 가득한 에코 휴양지 라벤더 섬
흐바르 섬의 라벤더 밭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흐바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라벤더의 섬’이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라벤더 재배지이기도 한 이곳은 6~7월이면 섬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든다.
라벤더 오일과 비누, 향주머니 등 다양한 라벤더 제품은 현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인기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여름에는 라벤더 축제가 열려 전통 문화와 현지 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 자연 보호를 위한 친환경 리조트와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도 확산하고 있어, 흐바르는 단순한 유명인의 휴양지가 아닌, 자연과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다.
‘맘마미아!2’ 배경, 스티니바 해변
영화 ‘맘마미아!2’ 포스터(왼쪽)와 스티니바 해변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비스섬(Vis Island) 남쪽에 자리한 스티니바(Stiniva Beach) 해변은 절벽 사이 좁은 입구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각종 여행 유튜브 채널과 세계적인 여행 방송(영국 BBC,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통해 ‘유럽 최고의 해변’ ‘숨은 명소’로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났다.
영화 ‘맘마미아!2(Mamma Mia! Here We Go Again)’의 실제 촬영지이자 지브리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Porco Rosso)’의 배경 모티프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2016년 유럽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이곳은 소형 보트나 수영으로만 입장할 수 있어 더 특별하다.
▶▶▶크로아티아 여행 팁
클로벌 평화 지수 2025년 보고서 / 이미지=크로아티아관광청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가장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나라 중 하나로, 동유럽 지역에서는 최상위에 속할 정도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다.
글로벌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치안상태는 2025년 전 세계 19위를 기록했다.
2024년부터 인천-자그레브 직항편을 운항중인 티웨이 / 이미지=티웨이 홈페이지
티웨이의 2024년 직항편 취항으로 접근성도 높아졌다. 인천?자그레브 직항편이 주 2회 운항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30분이며 항공료는 비수기 왕복 80~100만 원대, 성수기에는 130만 원을 상회하는 정도다.
이스탄불, 도하, 바르샤바 등 유럽·중동 환승 노선도 잘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일정 설계가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철도, 버스, 페리 등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요금도 합리적이어서 초보 여행자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인 6~9월은 해양 액티비티와 자연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크로아티아관광청이 추천하는 기념품 / 사진=크로아티아관광청
크로아티아 현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으로는 방송에 소개된 프란체스코 수도원 장미 크림, 스톤 천일염, 말리 스톤의 납작굴, 흐바르 섬의 라벤더 제품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자다르의 천연 와인식초, 파그 섬의 전통 양치즈인 파시키 시르(Pa?ki sir), 일록 지역의 토카이 계열 와인은 미식가들이 주목하는 고유의 지역 식문화 상품으로 크로아티아 여행을 더욱 깊이 있게 기억하게 해준다.
마르코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크로아티아는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서 중세 해양공화국의 역사, 유럽 최고 수준의 자연환경, 그리고 지역 고유의 미식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의 여행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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