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투표소를 기다리고 있다. 온두라스에서는 이날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장·지방의원을 뽑는 총선이 치러지며, 650만명 이상이 투표권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중미 온두라스에서 4년 임기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 투표가 30일(현지시각) 시작됐다. 1000만명 인구 가운데 약 650만명이 유권자로 등록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보인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출마자 6명 중 당선 가능성 황금성사이트 이 있는 후보는 좌·중도·우 세 진영에서 각각 1명씩 꼽힌다. 집권 자유와재건당(리브레당) 소속 릭시 몬카다(60) 후보는 현 정권에서 재무·국방장관을 지낸 인물로, 경제·사회 개혁을 내세우고 있다. 자유당의 살바도르 나스라야(72) 후보는 TV 진행자 출신 중도파로 카스트로 대통령과 결별한 뒤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섰다. 우파 국민당의 나스리 ‘티토’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아스푸라(67) 후보는 수도 테구시갈파 시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이다.
세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대 박빙 구도를 형성해 개표 전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수년간 온두라스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정책적으로는 몬카다가 경제 민주화와 불평등 완 카카오야마토 화를, 아스푸라는 부패 척결과 친기업 정책을 강조하며 대조를 보였다. 범죄율 억제 대책과 관련해서는 모두 군·경 치안 강화와 법치 회복을 공약했다. 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후보 간 부정선거 의혹 제기 공방이 더 부각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 대선은 막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스푸라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면서 국제적 관 릴게임가입머니 심이 더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루스소셜에 “온두라스 국민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고 티토 아스푸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마약 밀매로 징역45년형을 받고 미국에서 복역 중인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에르난데스는 트럼프 1기 시절 협력 관계였던 우파 국민당 출신이다.
체리마스터모바일온두라스에서는 이날 대통령 선거와 함께 128명의 국회의원도 새로 뽑는다. 현 국회는 여소야대 구조로 야당 연합 의석이 ⅔에 육박해 차기 정권의 국정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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