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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204423?sid=102
늦은 새벽, 경찰차 1대가 편의점 앞에 멈춰 섭니다. 경찰차가 멈춰선 곳에는 도움을 청하는20대 여성이 있습니다. 곧이어 경찰차 2대가 더 도착하고, 반대편 골목길에서는 한 남성이 이곳을 향해 뛰어옵니다.
■ 여성 "호텔에서 대마 추정 갈색 가루 흡입했다" 진술
어제(28일) 새벽 2시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한 시민이 '어떤 여자가 뛰어와 자신을 살려달라'고 한다며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순찰팀이 편의점 앞에 도착했는데,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도움을 요청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한 남성도 편의점 앞에 도착했습니다.
여성은 "근처 호텔에서 남성과 함께 물담배 기기에 대마로 추정되는 갈색 가루를 넣고 흡입했다"라며 "이후 가슴이 너무 뛰는 등 이상 반응이 두려워서 도주했다"라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하지만 뒤따라온 남성은 "여성이 술에 너무 취해 하는 말"이라며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 서로 상반되는 말을 한 겁니다.
■ 해당 남성은 힙합 가수…경찰, 마약 투약 정밀검사
이 남성은 경찰에 자신의 신원을 밝히면서도, 마약 간이검사를 위한 임의동행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케이블 채널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가수입니다.
경찰은 임의동행 요구에 응한 여성만 지구대에 데려가 간이진단키트로 마약 검사를 진행했는데, 간이검사에서는 일단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간이검사의 정확도가 들쭉날쭉한 만큼, 경찰은 여성의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한, 신원이 확인된 남성도 조만간 경찰로 불러 마약 투약 정밀감정을 위한 시료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두 사람의 엇갈린 주장,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