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극 ‘영웅 안중근’이 오는 7일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 아트홀에서 선보인 초연 이후 이어지는 재공연이다. 당시 공연은 607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거제 공연은 424석 규모로 진행된다.
무대는 광주 라르브르앙상블과 거제 가온앙상블이 함께 만든다. 여기에 합창단 울림포맨, 조이풀 리틀싱어즈가 참여해 무대를 채운다. 지역 예술단체 간 협업이라는 점도 이번 공연의 의미로 꼽힌다. 지역을 달리한 단체들
야마토무료게임 이 같은 작품으로 다시 만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가온앙상블은 2022년 거제에서 창단된 클래식 연주단체다. 2024년부터 라르브르앙상블과 교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라르브르앙상블은 2011년 광주에서 출발한 음악단체로 클래식과 창작 음악극,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카카오야마토 의 삶을 다룬 음악극, 일본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 거리 공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음악회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업도 꾸준히 펼쳐왔다.
‘영웅 안중근’은 음악과 영상, 나레이션, 합창을 결합한 음악극이다. 안중근 의사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지난해 초연에서 인상을 남겼던 가면 연출도 이
릴게임다운로드 번 공연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출연진이 가면을 쓴 채 등장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벗는 장치는 이름 없이 희생한 독립군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다. 무대 위 가면이 하나씩 벗겨지는 순간, 공연의 메시지도 또렷해진다.
합창단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노래하고, 관객이 일부 장면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도 유지된다. ‘아리랑’과 독립운동가 버전
릴게임갓 의 ‘애국가’ 등 익숙한 선율이 극의 흐름을 이끈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장면은 이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이다.
전체 공연을 총괄한 김수연 음악감독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지역을 넘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 초연 이후 관객들
바다이야기게임 사이에서는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이었다”, “역사를 새롭게 체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라르브르앙상블은 오는 14일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화이트데이 공연 ‘사랑 love’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광주광역시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장군 홍범도’, ‘어디에도 없는 나라’, ‘아빠의 청춘’ 등 다양한 음악극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 아트홀에서 열린 음악극 ‘영웅 안중근’ 초연 무대 모습. 출연진이 가면을 착용한 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라르브르앙상블 제공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