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다 보니 수시로 현관문에 광고지가 붙어 있습니다. 통닭 헬스 마트 학원 등 광고 내용도 다양합니다. 저는 그 광고지를 보면서 저걸 보고 전화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아파트 단지에 1300세대가 살고 있는데 그중 10가정이나 될까 싶습니다. 설령 10가정이 전화를 해도 그들 모두 통닭을 시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1290세대에 붙어 있는 광고지는 헛수고인 셈입니다. 18층 아파트 꼭대기까지 오르내리는 수고와 아르바이트생에게 투자한 일당까지 계산하면 사장님 입장에서는 기운이 빠질 것입니다. 여기서 주인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럼에도 광고지를 붙이는 수고를 계속해야
바다이야기#릴게임 할지 말아야 할지를.
그런데 우리의 인생사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성경에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는 말씀이 있지만, 세상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학생은 종일 영어 단어 100개를 외웠는데 3일만 지나면 90개 이상 잊어버립니다. 마음에 인생 목표를 세우고 10번 시도했는데 번번이 실패하기 일쑤입니다. 이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땅에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세우기 위해 사랑과 봉사의 씨를 심고 눈물로 기도했는데 그 열매가 생각보다 너무 적어 낙심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기도와 노력을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네 종류 씨앗 비유도 그런 이야기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면 좋은 땅에 떨어지는 씨앗은 극소수입니다. 대부분
황금성릴게임 길가 돌밭 가시덤불에 떨어져 죽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씨앗을 먼저 뿌리고 밭을 가는 이스라엘 농사 환경에서는 불가피한 손실이지만, 농부로서는 정말 기운 빠지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헛되게 유실된 씨앗을 생각하며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말고 계속 심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
릴게임예시 르매 거두리라”(갈 6:9) 말씀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그래도 사랑하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기 쉬울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오늘 당신이 좋은 일을 하면 내일이면 잊힐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사람들은 믿을 수 없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라.”
그렇습니다. 좋은
신천지릴게임 땅에 떨어진 씨앗보다 나쁜 땅에 떨어져 죽은 씨앗이 훨씬 더 많아도 너무 가슴 아파하거나 낙심치 말고 꾸준히 씨를 심어야 합니다. 상투적인 권면 같지만,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때로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 현실에서도 그분은 분명 살아계신다는 믿음, 또 하나님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진리 하나로 인생과 역사와 우주 만물을 섭리하는 분이라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위한 모든 수고는 필경 공허로 끝나지만, 주안에서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다는 믿음입니다.(고전 15:58) 이 같은 불굴의 신앙으로 우리의 연약한 마음을 튼튼히 무장하고, 또다시 밭에 나가 사랑과 정의의 씨앗, 생명과 평화의 씨앗을 심기 위해 용감하게 일어서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경 말씀대로 선을 행하다 낙심되는 상황을 만났음에도 주님이 주신 가장 작은 겨자씨 하나를 손에 들고 세상에 나아가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해길 목사 (전주생명교회)
◇전주생명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으로 전주에서 가난한 자들과 장애우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역을 감당키 위해 기도하며 애쓰는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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