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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9-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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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자이에스앤디)가 소규모 정비사업과 오피스 개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주택·건설부문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적극적인 행보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주고를 올리며 GS건설의 ‘아픈 손가락’이란 꼬리표를 떼고 알짜 자회사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자이S&D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6·7구역 일대 모아주택 사업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1조 클럽’ 가입을 알렸다. 올 들어 현재까지 1조689억원의 수주 먹거리를 확보했는데, 이는 연간 목표로 설정한 6600억원의 162%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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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S&D는 올해 초 용인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어 을지로 3-1·2지구 업무시설, 경북 상주 공동주택,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도시정비사업, 검암역세권지구 B2블록 공동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따냈다.
최근에는 부동산신탁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과 고급주택 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영역 확한미글로벌 주식
장도 알렸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자이S&D는 GS건설이 지은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상품을 판매하던 ‘이지빌’이 전신이다. GS건설 자회사로 GS건설이 지분 39.4%를 들고 있다.
기존 정보통신공사 및 시설물유지관리업 등에 주력했으나, 2018년부터 주택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이후 2019년에알라딘바로가기
는 코스피에 상장, GS건설의 유일한 상장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자이S&D
하지만 건설업황 부진과 공사비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맞물리면서 몇 년 전부터 실적은 후퇴하기 시작했다. 관련 공사 수주에도 보수갤럭시S2주식
적으로 접근하면서 매출 역시 쪼그라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이S&D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6496억원, 영업손실은 133억원을 냈다. 1년 전 대비 매출은 21.5%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 1989억원에서 2023년 1266억원, 지난해 24억원으로 지속 감소하다 결국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주식리딩
일각에선 GS건설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는단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영업이익 급감의 원인으로는 주택사업 손실이 지목된다. 지난 2022년 주택부문 영업이익은 696억원을 나타냈으나, 2023년에는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2024년에는 적자 폭이 408억원으로 벌어졌다.
그러다 올 3월 구본삼 대표가 새로 취임해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이 본격화됐다. GS건설 조달본부장 출신인 구 대표는 자이S&D의 주택관리사업 상당 부분을 정리하고 주택·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500가구 미만의 도심 내 소규모 정비사업, 도시형생활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중·소규모 프로젝트 위주의 수주 역량을 강화한 것이 실적 반등의 기반이 된 셈이다. 특히 모회사와 브랜드를 공유하지 않고 ‘자이르네’(주상복합), ‘자이엘라’(오피스텔) 등 독자 브랜드를 갖추고 있단 점도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됐다.
관련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하고, GS건설 출신 임원진 및 외부 전문가들을 충원하며 인력을 보강했다. GS건설도 지난해부터 철골 모듈러, 수처리 등 신사업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본업인 주택사업에 힘을 싣고 있어 자이S&D 주택·건설사업 추진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자이S&D 관계자는 “수주 1조 달성을 계기로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 안전을 바탕으로 수행 역량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수주한 사업이) 수년 후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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