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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어떻게 이런 일이", "사고 후 몇 시간이 지났는데 신원 확인도 제대로 못할 수가 있나"
    29일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181명의 탑승자(승객 175명, 승무원 6명) 가운데 남·여 승무원 1명씩 2명만 살아남고 179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는 하루 종일 이번 사고로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사람들의 통곡 소리가 이어졌다.

    디딤돌대출 준비서류 특히 탑승자 가족들은 사고 발생 후 수 시간이 지나도록 당국에서 신원 파악 등 사고 대응과 소통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더욱이 이번 사고 여객기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났거나, 직장 동료 등과 친목 여행을 갔다가 참변을 당한 광주·전남지역민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돼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학자금대출 전환신청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마련된 탑승자 가족 대기실에서 당국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22명의 명단을 공지하자 곳곳에서 가족의 오열과 탄성이 터져 나왔다.
    호명한 사망자 명단이 앞서 알려진 것과 달라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일부 가족은 "좀 전에 (사망자로) 호명한 분이 지금 공개한 명단에는 없 심리적성 다. 그럼 우리 가족은 살아있다는 것이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탑승자 가족들은 수습 상황을 알려줄 정부 관계자를 요청했지만 몇 시간 동안 대응이 없고, 매시간 상황을 알리는 브리핑을 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한 가족은 "사망자 명단과 사고 현황을 제대로 알려달라는 요구가 그렇게도 어려운 생활비대출 부모님 것이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가족은 "(훼손이 심하다고 해도) 수십 년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눈으로 보면 알아볼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 있다"면서 "탑승자 명단을 토대로 가족 중 1명씩이라도 현장에 들어가 볼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앞서 가족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처음으로 탑승자 사망 소식 퇴직금 지급 이 전해지자 큰 목소리로 울며 슬퍼했다. 일부 가족들은 바닥에 앉아 망연자실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도 했다.
    이어 낮 12시 30분께 전남소방본부 관계자가 브리핑 과정에서 가족들의 질문을 받고 "남·여 승무원 1명씩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 및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히자 가족들은 큰 실망감 속에 통곡 소리를 쏟아냈다. 더욱이 여객기가 추락 사고 발생 후 발생한 화재로 완전히 소실된데다 숨진 탑승객들의 시신 훼손이 심해 임시안치소에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곳저곳에서 오열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가족들은 "사고 발생 수 시간이 지났는데도 당국에서는 사고 원인이나 구조 상황 등을 가족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가족들이 슬픔과 함께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가족들은 "나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가족의 시신을 수습하고 이송하고 안치한 사실을 왜 TV 생방송을 통해 알아야 하냐"면서 "180명에 가까운 사람이 졸지에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됐는데, 당국의 대처 방식이 왜 이 모양이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운데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직장 동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실제 최연소 탑승자는 2021년생 3세 남아로 확인됐다. 20세(2004년생) 미만 미성년자 탑승객은 15명으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가족과 함께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탑승자 가족은 "아들과 며느리, 손자 3명이 희망에 들떠 여행을 떠난 것이 떠올라 울음이 그치지 않는다"면서 크게 슬퍼했다.
    탑승객 상당수가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각급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의 해외 출국 이력을 파악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현재 교직원 5명과 전남지역 학생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직원 5명은 사무관들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역 학생 4명도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청 현직 공무원 3명, 퇴직 공무원 5명도 동반 여행을 갔다가 참사를 당했다. 자매 사이인 목포시 공무원 2명, 담양군 여성 공무원 1명도 탑승 명단에 있었다.
    광주광역시도 광주시민 81명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조 당국은 이날 5시 40분 현재 174명의 사망자를 수습하고,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고 있다. 49명은 신원이 파악된 상태다.
    당국은 가족들과 협의해 신원이 확인된 49명의 사망자에 대해서 무안제일병원 등 인근 병원 장례식장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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