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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도 지원 사업을 전혀 시행하지 않았다는 지적(경기일보 10월20일자 6면)이 제기된 후,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지원 예산이 처음으로 도 예산안에 담겨 정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내년부터 환자와 가족들이 체감하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지미연 의원(국민의힘·용인6)은 경기도 내년도 본예산에 7천만원 규모의 1형 당뇨병 환자 의료비 지원 예산을 모바일릴게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측정용 센서 등 1형 당뇨병 환자의 생명 유지와 일상 관리에 필수적인 장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 본인 부담률은 기존 약 30%에서 1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손오공게임 분비 기능이 파괴되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직접 주입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의료기기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 대표적인 의료복지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더욱이 2020년 7월 제정된 ‘경기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에는 환자 실태조사, 정책 수립, 당뇨병관리센터 운영 등이 명시돼 바다이야기게임기 있지만, 지난 5년간 전담 인력 및 예산 부족, 기존 만성질환 사업과의 중복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은 추진되지 못한 상태였다.
지 의원은 “1형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비용 부담 때문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있었다”며 “도민의 건강은 비용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 오션파라다이스게임 했다.
예산 확보 소식에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철민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장은 “그동안 1형 당뇨 환자의 의료기기 접근성은 개인과 가족의 부담에 크게 의존해 왔다”며 “이번 경기도 지원은 환자의 일상 관리 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첫 제도적 조치라는 점에서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건 바다신2게임 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도내 당뇨병 환자는 132만2천408명, 이 중 1형 당뇨병 환자는 1만6천158명으로 전국 대비 각각 26%, 27%를 차지한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