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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0-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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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맞아 유엔평화유지군(PKO) 소속으로 레바논, 남수단에서 각각 활동 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활약상을 4일 소개했다.
동명부대는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을 뜻하는 부대다. 한국은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충돌로 정세가 악화하자 유엔의 요청에 따라 2007년 동명부대를 파병했다. 올해 파병 1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최장기 전투 파병부대로 자리매김했다.
채권추심행위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 및 무장 세력을 24시간 정찰·감시하는 등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파병 이후 지금까지 약 14만 건의 완전 작전을 펼쳐 임무를 완수했다.
친숙화훈련(FAMDEP FAMDEP), 레바논군 역량강화훈련(COTAWL COTAWL) 등 타국 군대와 연합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책임 농협중앙회 지역에 대민 의료 지원,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한국어 및 태권도 교실 운영 등 다양한 현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실시한 티르 태양광 가로등 공여식에서 핫산 드보크 티르 시장은 "태양광 준공으로 어두웠던 지역이 밝아지면서 시민과 여행객이 더욱 안전해지고 쾌적해졌다"라며 "동명부대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누적 수강생만 2180여 명인 한국어 교실은 태권도 교육과 연계돼 교관 채용 등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한국어와 태권도를 함께 배운 현지인이 태권도 사범으로 채용돼 유소년 교육을 맡는 등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3월엔 수강생 중심으로 동명부대를 지지하는 '동명 서포터즈'가 생기기도 했다.
디아나 알쿠라 아파트 가격 이에 동명 서포터즈 겸 현지인 태권도 교관은 "동명부대로부터 10살 때부터 배운 태권도는 내게 많은 기회를 줬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호준 31진 동명부대장(대령)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레바논 평화와 조국의 영광을 위해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리비 한빛부대 장병들이 보르 공항 보수 작전으로 활주로 1.8km를 신설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한빛부대는 2011년 남수단이 독립하자 이들의 평화 정착 및 재건을 돕기 위해 2013년 파병됐다. 한빛부대는 지난 12년간 누적 2800㎞의 도로를 보수, 수도를 제외하곤 대부분 비포장도로로 이뤄진 남수단의 주 보급로 보수 작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우기 때마다 범람하던 백나일강엔 총 17㎞의 차수벽을 건설해 주민들에게 안정적 생활 여건을 조성해 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빛 농장과 한빛 직업 학교를 운영하며 농업·양계·목공·전기·배관 기술을 전파해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생필품을 비롯한 교육·의료 물자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선 수확물에서 씨앗을 발췌해 다시 파종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인 '채종' 기술 및 다양한 농작물 씨앗을 지원, 현지인 식량 자급에도 기여 중이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한빛부대는 올해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으로부터 최우수 공병부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요이 골라 남수단 피보르 시장은 "남수단이 번영하고 무역이 활성화된 것은 한빛부대가 보르-피보르-아코보를 연결한 수백㎞의 주요 도로를 건설한 재건 작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최보결 20진 한빛부대장(대령)은 "앞으로도 '남수단에 희망을, 대한민국에 영광을' 슬로건 아래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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