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와중에도 이스라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와 하마스 잔당을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레바논 남부와 가자지구에서 무차별 타격을 이어왔는데요.
오늘 월드이슈에서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해 황동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까지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집중 타격해왔는데, 휴전 가능성이 있다는 속보가 있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내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에 대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약간의 숨통을 트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상 회담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레바논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릴게임다운로드 뉴욕타임스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이르면 16일부터 일주일 단기 휴전에 들어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양측이 휴전에 합의할 경우 다음 주 휴전 만료 시한을 앞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도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여전히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을 계속하고
뽀빠이릴게임 있다는데요?
[기자]
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 열린 안보 관계 장관 회의에서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세를 계속 강화하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나아가, 시리아 접경지까지 통제권을 확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레바논과의 회담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
바다이야기하는법 습니다. 헤즈볼라 해체와 무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입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군사 시설뿐 아니라 민간인 지역도 가리지 않고 폭격하고 있는데요.
폭탄 투하와 헬기 사격, 심지어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이 지역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무장대원을 제거하고 완충지대를 설치하기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의 지난달 초 참전 선언 이후 2천백 명 넘게 숨지고 6천 4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앵커]
중동 사태로 잊혀진 가자지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스라엘은 하마스 잔당을 제거한다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하루에만 가자지구에서 주민 11명이 숨졌습니다.
드론 공격으로 3살과 10대 어린이 등 무고한 인명도 희생됐습니다.
가자지역에서는 지난 10월 휴전 협정 이후 팔레스타인인 750여 명이 숨졌는데, 6분의 1인 120여 명이 어린이입니다.
이 때문에 이틀 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우파 행사에서조차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밴스/미국 부통령 : "(당신들은 아이들을 폭격하고 있어요.) 지금, 바로 지금, 지난 5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가자 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도 미국 성인의 60%가 이스라엘에 대해 비우호적인 견해를 보였는데, 2022년 조사 때보다 18%p가량 오른 수칩니다.
[앵커]
유럽의 여론은 어떤가요?
[기자]
유럽좌파연합이 올해 1월 유럽연합에 올린 청원인데요.
청원 제목이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유럽 시민 발의입니다.
이 청원 서명자가 석 달 만에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내용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서안 등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집단학살과 인권침해를 조직적으로 자행했으니,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협정을 전면 중단하라는 겁니다.
청원이 100만 명이 넘어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법에 따라 우호 협정을 중단할지를 공식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한편, 이탈리아는 이스라엘과 맺은 국방 협정 연장을 거부하기로 했는데요.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지난 1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의 국방 협정 자동 갱신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년마다 자동 갱신되는 이 협정은 군 훈련과 교육, 전문가 교류와 산업 협력 등에서 우호적 조치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줄곧 비판해 온 바 있습니다.
[앵커]
양측의 평화 협상이 타결돼도 무력 충돌은 계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죠?
[기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타협은 절대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헤즈볼라 수장 나임 가셈은 평화 협상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임 카셈/헤즈볼라 사무총장 : "이번 협상은 레바논의 굴복, 항복, 그리고 레바논의 힘을 약화하는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이스라엘도 강경한 입장인데요.
헤즈볼라를 해체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공격을 멈출 때까지 점령지 철수는 없다는 겁니다.
양측은 이미 2024년에 휴전을 결정했지만, 또다시 전쟁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여러 번의 휴전 협정 위반으로 양측의 불신이 깊은 상황인데요.
미국의 압박으로 잠정 휴전은 가능할 수 있겠지만, 점령지에 이스라엘군을 남겨두는 한 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이 헤즈볼라를 근원적으로 제거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헤즈볼라는 이번 전쟁에 조직의 사활이 달렸기 때문입니다.
자료조사:전가영/영상편집:변혜림 최정현/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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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