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구가 공개한 실사격 훈련 현장 영상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셜미디어 계정 게시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권숙희 기자 = 미국의 사상 최대 규모 대(對)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해 '대만 포위 훈련'을 개시한 중국군은 실사격 훈련 영상과 대만을 압박하는 내용의 포스터들을 온라인으로 배포하며 선전전을 펼쳤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3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48초짜리 '실사격 훈련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전투기와 군함이 목표를 조준해 타격하는 모습이 잇달 야마토게임예시 아 나왔다. 로켓포가 발사되는 장면도 소개됐다.
동부전구는 이날 오전 9시 육군 부대가 대만섬 북부 관련 해역을 대상으로 원거리 화력 실탄 사격을 실시했으며, 예상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중국 해경은 함정과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대만 섬 주변의 항로를 봉쇄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다신릴게임 포스터 한가운데는 '목을 조른다'는 문구와 수갑 이미지가 함께 합성됐다.
또 대만의 동쪽 해상에 다연장 로켓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을 실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의 화물선이 중국 해경 선박에 의해 차단되는 모습이 묘사됐다.
하이마스는 미국 정부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 리스트에 포함됐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
하이마스를 실은 화물선은 전날 동부전구가 공개한 '정의의 방패' 포스터에도 등장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짚었다.
'정의의 방패' 포스터에는 대만 섬 뒤로 오성홍기 일부가, 섬 앞에는 만리장성과 인민해방군 휘장이 그려진 방패 2개가 그려졌다.
이번 군사훈련 목적이 외부 공격에 대비한 방 카카오야마토 어 차원이라는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왼쪽)와 해경이 각각 공개한 대만 포위훈련 관련 포스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전날에는 인민해방군의 웨이보 계정인 중국군 바다이야기게임장 호(中國軍號)가 훈련에 동원된 무인기(드론)로 촬영했다며 대만의 초고층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 빌딩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중국군 드론으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격납고에서 나오는 장면과 원거리에서 타이베이 101을 촬영한 장면으로 이뤄졌다.
중국군호는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해방군 무인기가 내려다본 타이베이 101 빌딩', '해방군 무인기 시점의 타이베이 101 빌딩', '정의의 사명 2025 훈련 영상'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타이베이101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높이 508ｍ(지상 101층, 지하 5층)의 초고층 건물로 현재 대만 최고층 빌딩이자 랜드마크다.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영상이 훈련 첫날인 29일 촬영된 것이라며 "이번 훈련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는 스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의 말을 전했다.



중국군, '드론으로 촬영한 타이베이 101' 영상 공개 [중국군호(中國軍號) 웨이보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이에 맞서듯 대만 국방부도 자국군 전투기가 중국군 전투기를 감시하는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대만 공군 F-16 전투기가 AN/AAQ-33 스나이퍼 타게팅 시스템을 활용해 중국군 J-16 전투기를 적외선으로 촬영한 장면과 해군 유도 미사일 호위함 톈단호가 해상에서 중국군의 054A형 미사일 호위함 안양함을 근거리에서 감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언론들은 해당 영상이 "대만군의 정보감시·탐색 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대만군 F-16 전투기가 촬영한 중국군 J-16 전투기 모습 [대만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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