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기자간담회에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23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이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손을 놓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환율이 구조적으로 1,480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며 "경제의 기초 체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릴게임가입머니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상 약달러 추세인데도 원화가 유독 약세라면서 "국제적으로 한국 경제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여야가 기업들이 제대로 경영할 여건인지 노사관계를 비롯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며 "노란봉투법과 반도체특별법 등에서 산업계가 원하는 내용을 도외시하고 통과된 부분을 원점 재검토해 국 카카오야마토 제적 신뢰를 높이는 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에 이어 환율마저 손을 놓았다"며 "국민 자산 가치 하락과 고물가·고금리로 직결되는 환율 위기, 집값 문제는 일언반구 언급조차 없고 탈모와 생리대만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환율 상승 책임을 '서학개 온라인릴게임 미'에게 떠넘기고, 기업들을 불러 달러를 내놓으라며 조폭처럼 압박하더니 급기야 국민 노후의 최후 보루인 국민연금까지 환율 방어에 끌어들였다"며 "이재명 정부 대응은 무책임을 넘어 무능하기까지 하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치로만 보면 금융위기급 환란 상황"이라며 "이 대통령은 전국을 행차하며 공직자들 타박 주고 피박 바다이야기게임장 씌우는 가짜 일은 그만두고, 환율·금리·물가와 같은 진짜 일에 매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최저시급이 7년째 제자리'라는 내용의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최근 화제"라며 "최저시급이 2018년 7,530원에서 올해 10,030원으로 올랐지만, 달러로 환산하니 7년째 똑같이 7달러라는 자조 릴박스 섞인 한탄"이라고 썼습니다.
박 의원은 "그런데 이젠 7달러조차도 옛날얘기가 됐다. 어제 원/달러 환율이 1,484원까지 뚫으며 올해 최저시급은 6.7달러밖에 안 된다"며 "'폭망 경제'의 원인 이재명 정권을 멈춰 세워야 할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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