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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지분 규제에 합병 불확실성 가상자산 부진에 꺾인 실적도 발목빗썸, 당국 제재·오지급 경영진 연임책임 논란 지속… 2028년 이후 상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2위인 두나무와 빗썸이 나란히 주주총회를 열었지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성장’이 아닌 ‘기본’에서 동시에 제동이 걸렸다. 외형 확대에 집중해 온 전략이 상장 국면에서 내부통제·지배구조·수익 안정성이라는 검증대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모두 상장 시계를 늦출 수밖에 없게 됐다.
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 거래소는 거래 수수료 중심의 수
백경릴게임 익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다만 이 구조는 거래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호황기에는 가려졌던 문제가 상장 단계에서 다시 부각되는 흐름이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을 전제로 IPO를 추진해 왔지만, 일정이 3개월가량 미뤄지며 상장이 지연됐다. 합병이 완료돼야 상장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일
백경게임 정 지연이 곧 IPO 지연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법안) 등 규제 체계가 확정되지 않은 점도 변수다. 합병 구조 자체가 향후 규제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날 주총 질의응답에서는 합병 구조를 둘러싼 불안이 이어졌다. 오경석 대표는 합병 구조 변경 여부에 대해 “원안대로 추진 중”이라는
골드몽 입장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
실적 역시 부담 요인이다. 두나무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8050억원에서 2024년 983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7089억원으로 감소했다. 가상자산 시장 호황이 꺾이면서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빗썸은
바다이야기2 실적 변동폭이 더 컸다. 순이익이 2023년 243억원에서 2024년 1618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780억원으로 줄었다. 문제는 주총에서 실적보다 내부통제와 제재 대응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됐다는 점이다. 이날 빗썸은 IPO 시점을 2028년 이후로 늦추고, 2027년까지 내부통제와 회계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금 상태로는 상장이 어렵다”
릴게임사이트 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질의응답에서도 이러한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배당 계획에 대해 묻자 이재원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고민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고, 오지급 사고 역시 “휴먼에러”라는 설명과 재발 방지 대책 제시에 그쳤다.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 대응과 관련해 행정소송 제기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한 주주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만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의 연임을 두고는 책임 논란이 여전하다. 금융당국 제재와 오지급 사태 모두 현 경영진 체제에서 발생했음에도 연임이 이뤄지면서 책임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빗썸은 빗썸홀딩스가 약 73.56% 지분을 보유한 구조 아래 계열사와 해외 법인이 얽혀 있어 지배구조와 책임 체계 역시 상장 과정의 추가 변수로 꼽힌다.
김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