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이렇듯 반도체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이 겹치면서 우리 경제의 핏줄인 원유 수급엔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민우 기자 모셨습니다.
[기사내용][앵커]김 기자,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수 있다고요?
[기자]네,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바다이야기꽁머니 ' 총 4단계로 나뉩니다. 3월 초에 1단계 관심을 발령했었는데요.
나프타 등 상당한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3단계 조건은 이미 충족된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조만간 격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인데요.
단순히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현행 '공공 5부제'보다 강력한 조정안이 발
야마토게임연타 동될 수 있습니다.
[앵커]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산업계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기업들 상황은 어떻습니까?[기자]가장 먼저 매를 맞고 있는 곳은 항공과 석유화학 업계입니다.
항공사들은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부담에, 원유 수급 자체가 불안해지자 일부 노선 감편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
게임릴사이트 장 4월 유류할증료가 3월 대비 2~3배 가까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 유류비는 항공기 운영비의 30% 가량을 차지하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으로 가는 장거리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 30에서 40만원 정도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해 국내 항공사 절반이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바다이야기릴게임2 했습니다.
석유화학 업계는 더 심각합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에틸렌 등 기초 유분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장 문제가 아니라, 종량제 봉투나 플라스틱 용기 등 일상용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시 현장 목소리
손오공게임 들어보시죠.
[대한항공 관계자 : 고유가 상황 지속에 따라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전사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석화 업계는 공장을 멈춘다거나 가동률을 낮추면서 중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다른 노선에서 나프타를 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상황이 정말 심각하네요. 이쯤에서 정부 대응도 짚어봐야겠습니다. 어떤 카드들을 꺼내 들고 있나요?
[기자]네,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휘발유나 나프타 같은 핵심자원은 배급제도 가능해 보입니다.
공공기관 중심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되고요.
가장 핵심은 수급 관리인데, 정부는 비축유 스와프 등 비상 물량을 먼저 시장에 풀어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상 자원안보위기 대책본부를 세워서 대응 마련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오늘 중장기적인 공급망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앵커]일단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외교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거군요. 그런데 일반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결국 전기료 아니겠습니까? 발전 분야는 영향이 없나요?[기자]네,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당시에도 연료비 원가 상승으로 전기료 인상 압박이 컸죠.
하지만 전력당국은 이번엔 그때와는 대응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우선 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액화천연가스(LNG)나 유류 발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저발전(원전·석탄)을 활용해 충격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여 에너지 자립도를
키우겠다는 건데, 자원 빈국인 우리로서는 현재로선 이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앵커]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정치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여야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있나요?
[기자]네, 우선 여당을 중심으로 '중동 상황 경제 대응 TF'를 가동했는데 최근 특위로 격상하면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의되는 핵심 키워드는 결국 '추경', 즉 추가경정예산입니다.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유가 급등으로 타격을 입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26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잠시 화면 보시죠.
급격한 가격 상승에 '완충재'를 깔아 경제가 급락하지 않도록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고환율 문제까지 겹쳐 있기 때문에 산업계가 안정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앵커]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오늘 김민우 기자와 함께 산업계 상황과 정부의 대응책 짚어봤습니다. 김 기자, 고생했습니다.
김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